지누스, 美 거점으로 아시아·유럽·중남미 등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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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매트리스 브랜드 지누스는 올해 한국과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 매출 목표를 2100억원으로 설정하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지누스는 올해 1분기 현대백화점그룹 편입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으로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6% 증가하고 일본·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매출도 25.6%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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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매트리스 브랜드 지누스는 올해 한국과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 매출 목표를 2100억원으로 설정하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목표치인 2100억원은 지난해 지누스가 새롭게 진출한 호주, 일본 등 17개 신흥국가에서 올린 매출 총액(1380억원)보다 약 52% 많은 수치다.
지누스는 목표치 달성을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범(汎)현대’ 기업인 점을 부각하고, 진출해 있는 19개 국가를 ‘핵심 국가’, ‘전략 국가’, ‘핵심 인큐베이팅 국가’로 분류해 맞춤형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핵심 국가는 온라인 매트리스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미국이며, 전략 국가는 연 매출 500억원을 기준으로 잡았다. 이 밖의 지역인 핵심 인큐베이팅 국가에서는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을 목표로 정했다.
지난해 연 매출 300억원 수준인 유럽과 캐나다는 기존에 구축한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해 현지 유명 판매 채널 확대에 나서 올해에는 전략 국가로 육성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의 경우 핵심 인큐베이팅 국가로 정하고,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대중문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해당 국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계획이다.
지누스는 현지 생산 공장이 있는 인도네시아에 ‘K컬처’를 접목한 마케팅 전략을 우선 적용한 후, 이를 활용해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인접해 있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온라인 판매도 본격적으로 나서 우리나라 대중문화 활용과 함께 ‘한국 대표 고급 백화점 계열 브랜드’라는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올해는 중남미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 지누스는 최근 칠레 현지 대표 온라인몰과 입점 계약을 체결했고 멕시코에도 판매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며, 칠레와 멕시코를 중남미 교두보로 삼고 다른 중남미 국가에도 순차적으로 진출할 방침이다.
실제 지누스는 올 1분기부터 글로벌 매출 채널 다각화 전략 효과를 보고 있다. 지누스는 올해 1분기 현대백화점그룹 편입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으로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6% 증가하고 일본·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매출도 25.6% 늘어났다.
지누스 관계자는 “지누스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매트리스 생산 시설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매트리스 기업으로 미국 등 선진국에서 신뢰도 높은 품질과 진정성 있는 가격 정책으로 10년 이상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며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에 현대가 특유의 도전정신과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올해 진정한 글로벌 톱 매트리스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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