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가 재밌어요” 美행 비행기 못 탔던 3R 출신 26세 외야수, 지금 ‘최하위’ KT에 활력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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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가 재밌어요."
KT 위즈 외야수 홍현빈(26)은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2023 KT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최근 만났던 홍현빈은 "야구가 재밌다. 경기 안 나가도 재밌다. 마인드가 바뀐 것 같다. 예전에는 못할 때 개인적으로는 침체되고 기분도 안 좋고 그런 게 많았다. 그러나 이제는 못해도 금방 잊고 '즐겁게 하자, 재밌게 하자'는 마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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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가 재밌어요.”
KT 위즈 외야수 홍현빈(26)은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2023 KT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홍현빈은 미국이 아닌 국내에서 몸을 만들어야 했다. 어떻게 보면 밀렸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홍현빈은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다.
꾸준히 몸을 만들고, 최선을 다했다.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는 행운을 누렸다. 부상 병동 KT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외야를 지키고 있다. 지난 4월 27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지금까지 선발 출전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만났던 홍현빈은 “야구가 재밌다. 경기 안 나가도 재밌다. 마인드가 바뀐 것 같다. 예전에는 못할 때 개인적으로는 침체되고 기분도 안 좋고 그런 게 많았다. 그러나 이제는 못해도 금방 잊고 ‘즐겁게 하자, 재밌게 하자’는 마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하는 대신 퓨처스팀에서 시즌을 준비해야 했다. 그렇지만 위에서 언급했듯, 그는 퓨처스팀에서 최선을 다했다. 퓨처스팀 주장직도 맡아가며 운동과 선·후배와 코칭스태프 가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운동도 소홀히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결과, 개막 엔트리 진입이라는 행운이 찾아왔다.
홍현빈은 “캠프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야구하는 게 중요하다. 퓨처스팀에서 몸 관리하며 열심히 운동했다. 물론 걱정도 있었다. 연습경기를 프로팀이 아닌 대학팀과 주로 하다 보니 실전 감각에 우려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자만하지 않고, 꾸준하게 팀에 힘을 주는 게 최우선이다.
그는 “자만하지 않는 게 첫 번째다. 그리고 체력관리를 잘 해야 할 것 같다. 많은 경기를 소화한 건 아니지만 정말 힘들더라. 퓨처스 경기를 소화할 때랑 느낌이 달랐다”라고 웃었다.
끝으로 “언제나 팀 성적이 우선이다. 올해도 가을야구 갈 수 있게 알토란 같은 역할 맡아 조금이나마 팀에 보탬이 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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