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새 원내대표에 배진교…장혜영 막판 불출마 밝혀

임재우 2023. 5. 9. 10: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의당 신임 원내대표에 초선 비례대표인 배진교 의원이 선출됐다.

배 의원이 정의당 원내대표에 임명된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이은주 전 정의당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한 뒤 "장혜영 의원이 출마 의사를 철회하셔서 배진교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로 결정된 것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정의당 의원들은 출마 의사를 밝힌 장혜영·배진교 의원을 두고 전날 밤까지 누가 원내대표가 되어야 하는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배진교 의원이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혜영 의원, 이은주 전 원내대표, 배 원내대표. 연합뉴스

정의당 신임 원내대표에 초선 비례대표인 배진교 의원이 선출됐다. 배 의원이 정의당 원내대표에 임명된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이은주 전 정의당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한 뒤 “장혜영 의원이 출마 의사를 철회하셔서 배진교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로 결정된 것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배 원내대표는 취임사에서 “당의 재창당과 총선을 앞두고 있는 이 중차대한 시기에 원내대표라는 중책을 다시 한 번 맡겨주신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배 원내대표의 선출을 두고는 당내 갈등이 적지 않았다. 정의당 의원들은 출마 의사를 밝힌 장혜영·배진교 의원을 두고 전날 밤까지 누가 원내대표가 되어야 하는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특히 의원들 사이에서는 장 의원과 류 의원이 각각 원내대표와 원내부대표로 함께 지도부에 입성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장 의원이 오늘 아침 의원총회에서 출마 의사를 거두면서, 배 의원이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