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뛰는 설탕 관련株 주가…대한제당↑·삼양사↓

홍재영 기자 2023. 5. 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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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가격이 11년 반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설탕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등과 급락으로 갈리며 널뛰고 있다.

9일 오전 10시5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대한제당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14.76%) 오른 4665원을 보이고 있다.

대한제당 주가는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날 함께 상한가를 기록했던 삼양사의 주가는 급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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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설탕 가격이 11년 반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설탕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등과 급락으로 갈리며 널뛰고 있다.

9일 오전 10시5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대한제당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14.76%) 오른 4665원을 보이고 있다. 대한제당 주가는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한제당우도 전날 상한가에 이어 장 중 상한가를 기록한 뒤 28.96% 상승 중이다.

그러나 전날 함께 상한가를 기록했던 삼양사의 주가는 급락 중이다. 같은 시각 삼양사의 주가는 8.07% 하락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설탕 가격지수는 149.4포인트로 전월(127.0포인트)보다 17.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1년 10월 이후 11년 6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이는 국제 공급량 부족 때문이다. 인도와 중국 생산량 전망이 계속 낮아지고 있고 태국과 유럽연합(EU) 생산량도 기대 이하로 전망되고 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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