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세아메카닉스, 현대차-LG엔솔 6조 규모 2차전지 美배터리 공장 건설 소식에 강세

최이레 기자 2023. 5. 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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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이달 5조~6조원대의 투자규모로 30기가와트시(GWh) 내외의 미국 배터리 합작 공장 설립 방안을 확정한다는 소식에 세아메카닉스 주가가 강세다.

전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현대차그룹과의 미국 내 배터리 합작공장 투자 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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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아메카닉스 홈페이지.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이달 5조~6조원대의 투자규모로 30기가와트시(GWh) 내외의 미국 배터리 합작 공장 설립 방안을 확정한다는 소식에 세아메카닉스 주가가 강세다.

9일 오전 10시1분 세아메카닉스는 전일 대비 270원(4.53%) 오른 6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현대차그룹과의 미국 내 배터리 합작공장 투자 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25~26일께 관련 이사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합작공장은 조지아주에 세워지는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공장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인근에 들어선다.

생산능력은 30기가와트시(GWh) 내외로 알려졌다. 투자 규모는 5조~6조원대이며 합작공장은 이르면 2025년 하반기에 배터리셀 양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 업계에서는 양사가 향후 생산 능력을 확대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양사 합작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셀은 주로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 공급된다.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서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총 3개 브랜드의 전기차가 생산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LG에너지솔루션·SK온과 설립하는 새 합작공장에서 만드는 배터리를 모두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 공급하되, 일부는 현대차그룹의 기존 미국 공장인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 조지아 공장으로도 공급되는 형태로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미국 합작공장 설립으로 더욱 강화된 협업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양사는 2021년 인도네시아 카라왕에서 생산능력 10GWh 규모 배터리셀 합작공장 설립에 들어갔다. 양사는 이번에 합작법인을 미국으로 확대하면서 세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공고한 협력 체제를 갖추게 됐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차 코나EV와 아이오닉6 등에 파우치형 배터리를 공급 중이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에 현대차그룹과 합작공장을 설립하게 되면 북미에 생산기지 8곳을 두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미시간 단독 공장과 오하이오 지엠(GM) 합작 1공장을 운영 중이다. GM과 또 다른 합작공장인 2~3공장은 테네시주와 미시간주에 지을 예정이다.

한편, 세아메카닉스는 독자적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부품 및 전자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주요 제품은 △2차전지 부품 △전기자동차 및 전동이륜차 부품 △수소자동차 부품 △내연기관 부품 △디스플레이 장치 등이다.

LG에너지솔루션에 배터리를 외부 환경으로 보호하는 '엔드 플레이트'를 납품하고 있으며, 현대기아향(세방리튬배터리) 신규수주 및 협력사 등록으로 실적개선 기대 요인이 많아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최이레 기자 i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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