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약 스타틴, 만성 간 질환 진행 억제"

황보연 2023. 5. 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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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 치료제가 만성 간 질환 중증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체적으로 스타틴이 처방된 그룹은 스타틴이 처방되지 않은 대조군보다 만성 간 질환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4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스타틴은 만성 간 질환 진단을 받았을 때 간 섬유화 이전 단계와 섬유화 진행 단계 모두 중증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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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 치료제가 만성 간 질환 중증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만성 간 질환은 하나의 독립적인 질환이라기보다 만성 간염에서부터 간 섬유화를 거쳐 간경변증으로 진행하는 연속적인 질환을 말합니다.

미국 컬럼비아 의대 연구팀이 스타틴이 처방된 만성 간 질환 환자 3천862명과 처방되지 않은 만성 간 질환 환자 3천862명을 대상으로 14년간 진행한 추적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의학 뉴스 포털 메드페이지 투데이가 보도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스타틴이 처방된 그룹은 스타틴이 처방되지 않은 대조군보다 만성 간 질환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4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스타틴 그룹은 간 경변으로 진행될 위험이 대조군보다 38%, 간세포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56%, 간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45% 낮았습니다.

스타틴은 만성 간 질환 진단을 받았을 때 간 섬유화 이전 단계와 섬유화 진행 단계 모두 중증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위장병학회 학술지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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