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김남국, 사과해야”…김남국 “이해충돌 해당하지 않아”

유주은 2023. 5. 9. 10:0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처 뉴스1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김남국 의원의 ‘60억원 가상화폐 보유’ 의혹에 대해 공개비판했습니다. 비명계 송 최고위원은 오늘(9일) 오전 SNS에 <김남국 의원님, 탈법·불법이 없다고 당당할 일이 아닙니다. 부끄러워하고 반성하고 사과할 일입니다>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송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김남국 의원에게 말씀드린다”며 “본질에서 벗어난 발언과 불충분한 해명으로 민주당에 대한 국민신뢰를 갉아먹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더 큰 문제는 김 의원이 입장문을 내면서 국민들과 당원들 앞에 사과는커녕 유감을 표명하는 말조차 하지 않는 태도”라고 지적하면서 “투기성 시장에 함께 뛰어들어 재산증식에 나서는 것이 어떻게 제대로 된 공직자의 태도가 될 수 있겠느냐”고 질타했습니다.

한편 김남국 의원은 논란에 대해 오늘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내돈내투(내 돈으로 내가 투자)한 것”이라며 "집 가진 국회의원은 부동산 관련 법을 발의 못하고 차 가진 사람은 자동차와 관련된 법을 발의 못하는 그런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관련 법에 의해서도 이 경우에는 이해 충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주은 기자 grace@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