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조아란 원앤온리 대표 “셀럽과 함께 하는 시간상품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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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앤온리는 단순히 셀럽(유명인)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넘어 함께 콘텐츠를 기획하고 재능을 공유하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합니다."
원앤온리는 국내 처음으로 셀럽과 함께 하는 시간을 상품화한 스타트업이다.
조아란 원앤온리 대표는 "시간상품을 통해 원하는 분야 전문가를 직접 만나 조언을 얻거나 일상을 함께 보낼 수 있다"면서 "셀럽이 가진 재능과 고객 지적사치(Intellectual luxury)를 연결해 차별화 상품으로 기획하는 것이 경쟁력이자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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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앤온리는 단순히 셀럽(유명인)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넘어 함께 콘텐츠를 기획하고 재능을 공유하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합니다.”
원앤온리는 국내 처음으로 셀럽과 함께 하는 시간을 상품화한 스타트업이다. 작가, 셰프, 피아니스트 등 각 분야 전문가와 만나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시간상품’으로 판매한다. 지난해 베타서비스를 거쳐 올해 공식 론칭했다.
조아란 원앤온리 대표는 “시간상품을 통해 원하는 분야 전문가를 직접 만나 조언을 얻거나 일상을 함께 보낼 수 있다”면서 “셀럽이 가진 재능과 고객 지적사치(Intellectual luxury)를 연결해 차별화 상품으로 기획하는 것이 경쟁력이자 핵심”이라고 말했다.
시간상품은 미술·공연부터 엔터테인먼트, 식음까지 다양한 형태로 구성된다. 셀럽과 게임을 통해 영상통화 기회를 갖는 팬미팅부터 러닝·영화관람 등 일상을 공유하거나 구매자를 위한 소규모 콘서트 등이 대표적이다. 부동산 투자·거래 온라인 강의를 하는 크리에이터와 함께 관심 매물을 둘러보고 등기부등본을 분석하는 이색 상품도 있다.
팬 이야기를 담은 레시피나 작품도 함께 제작한다. 원앤온리 다이닝은 스타셰프가 커플 에피소드를 듣고 레시피를 고안해 요리코스로 제공하는 미식경험 상품이다. 200만원대 높은 가격에도 상품 출시와 함께 완판됐다. 조 대표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인화, 맞춤화해 셀럽이 주인공이 아닌 셀럽이 바라보는 내가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준다”고 말했다.
원앤온리는 1인을 위한 상품부터 최대 80인을 위한 상품까지 다양하다. 96%의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조 대표는 “공식 론칭 이후 웹사이트 방문자수 대비 시간상품 구매전환율이 10%를 넘어섰다”면서 “시간상품에 대한 시장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현재 월 6회 진행되는 상품을 월 30회 이상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원앤온리는 지난해 국내 최대 음악저작권 전문 투자사 ‘비욘드뮤직’ 관계사 콘텐츠테크놀로지스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올해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선다. 이를 통해 셀럽 생태계 강화를 위한 리워드 프로그램 도입 등 서비스 고도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조 대표는 “셀럽은 시간상품을 통해 자신의 재능과 영향력을 자산화할 수 있다”면서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위해 전문가 섭외 분야를 다방면으로 확대하고 고객 접점을 넓힐 수 있는 서비스 제휴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업간거래(B2B)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그 시작으로 독서모임 커뮤니티 ‘트레바리’와 손잡고 커뮤니티 이벤트를 진행했다. 맞춤 차림을 콘셉트로 진행한 유명 셰프 상품과 재즈 피아니스트와 문학을 연결한 시간상품 모두 완판에 성공했다. 의전관광 전문여행사 코스모진과도 제휴해 외국인 VIP관광객을 위한 시간상품을 기획해 선보인다.
조 대표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시간상품 B2B 판매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에게 특별한 시간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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