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尹정부 출범 1년, 새로운 미래 주춧돌 놓아”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3. 5. 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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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최대 치적은 한일 외교 정상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 국민공감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을 맞는 데 대해 “새로운 미래의 주춧돌을 놓는 1년이었다”고 평가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붕괴로 우리 경제에 대위기가 찾아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반도 주변에선 북핵 위기가 심각해지면서 국가 안보의 위기를 직면해 왔었고, 미국과 중국의 신냉전에 따른 지정학적 위기가 깊어졌다”며 “이러한 국가적 위기가 오면 여야가 힘을 합쳐 공동 대응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오히려 대선 결과에 사실상 불목하며 다수 의석을 악용해 국정의 발목을 잡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정부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반도체 산업을 비롯해 2차 전지, 디스플레이, 백신, 미래형 이동 수단 등 국가전략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K칩스법을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윤 정부 출범 1년 성과 중 한미 동맹의 복원과 한일 외교의 정상화를 최대 치적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강력한 한미동맹과 견고한 한미일 삼각 혁명만이 우리의 생존과 우리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며 “특히 ‘워싱턴 선언’은 제2의 한미 상호방위조약으로서 핵 협의 그룹을 통해 북핵 위협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와 여당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중추국가, 역동적 경제, 모두가 행복한 사회 등 6개의 국정 목표의 실현에 노력하겠다”며 “가장 먼저 5월에는 한미일 3각 외교가 마무리되는 만큼 이제는 경제와 민생의 회복에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쉽지 않은 한 해가 전망되지만, 하반기에는 반전의 계기를 반드시 잡도록 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지난 1년처럼 윤석열 정부를 계속 성원해 주신다면 더욱 빨리 경제와 민생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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