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잔류 암시인가…”토트넘, 우승할 기회다”

김환 기자 2023. 5. 9.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지 매체가 해리 케인의 발언을 잔류 암시로 해석했다.

케인이 이적과 잔류 중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되는 가운데, 영국 현지 매체가 케인의 발언을 조명하며 케인이 토트넘에 잔류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해석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케인은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 우승할 기회가 왔다고 주장하며 본인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을 수 있음을 암시했다"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현지 매체가 해리 케인의 발언을 잔류 암시로 해석했다.


케인은 이적설의 중심에 있다. 전성기가 지나기 전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고 싶은 케인이 득점과 연계가 모두 가능한 스트라이커를 원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케인과 맨유는 시즌 중반부터 연결됐고, 케인이 앨런 시어러가 보유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다 득점 기록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에 맨유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졌다.


토트넘 훗스퍼는 케인의 잔류를 원한다. 토트넘 입장에서 케인은 대체가 불가능한 공격수로, 케인의 이적은 전력이 절반 가까이 사라지는 것이나 다름없다. 토트넘은 케인과 재계약을 맺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케인의 태도는 미지근하다. 늦어지는 재계약은 팬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했다.


케인이 이적과 잔류 중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되는 가운데, 영국 현지 매체가 케인의 발언을 조명하며 케인이 토트넘에 잔류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해석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케인은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 우승할 기회가 왔다고 주장하며 본인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을 수 있음을 암시했다”라고 했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57점으로 리그 6위에 위치해 있다. 목표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이지만, 현재로서는 UEFA 유로파리그(UEL)도 간신히 갈 분위기다. 자칫하면 7위로 떨어져 다음 시즌 UECL에 출전할 수도 있는데, 케인은 오히려 토트넘의 UECL 출전이 팀에 트로피를 더할 기회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오랜 기간 무관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케인은 “우리가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게 된다면, 시즌 말에 작은 선물을 받게 되는 것이나 다름없다. 난 대회를 막론하고 축구 경기를 뛰고 싶다. 만약 우리가 UECL에 진출하고 우승을 한다면, 여기에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 사람들은 불편하게 여길 수도 있지만, 15년 동안 무관을 유지하고 있는 클럽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그런 비판들을 잠재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UECL에서 우승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케인이 다음 시즌까지 바라보고 던진 말이라면, ‘데일리 메일’의 해석이 맞아 떨어진 게 된다. 일각에서는 케인이 재계약 없이 다음 시즌까지 토트넘에서 뛰다가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어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