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일본 실질임금 2.9%↓..."인플레로 12개월째 감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경기정황을 보여주는 2023년 3월 실질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2.9% 감소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9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이날 발표한 3월 매월 근로통계조사(속보 종업원 5명 이상)를 인용해 물가변동 영향을 감안한 1인당 실질임금이 이같이 줄었다고 전했다.
5월 하순 공표하는 2022년도(2022년 4월~2023년 3월) 실질임금도 2년 만에 전년도보다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기정황을 보여주는 2023년 3월 실질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2.9% 감소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9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이날 발표한 3월 매월 근로통계조사(속보 종업원 5명 이상)를 인용해 물가변동 영향을 감안한 1인당 실질임금이 이같이 줄었다고 전했다.
12개월 연속 축소했다. 코로나19 충격에서 경제회복 등으로 현금급여 총액은 늘어나고 있지만 물가인상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질임금은 2월과 비교하면 보합세를 나타냈다. 5월 하순 공표하는 2022년도(2022년 4월~2023년 3월) 실질임금도 2년 만에 전년도보다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명목임금에 상당하는 1인당 현금급여 총액은 29만1081엔(약 285만4515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0.8% 늘어났다. 15개월째 증가했다.
기본급에 해당하는 소정내 급여는 0.5% 증대한 24만9686엔로 2월 0.8% 증가에 비해선 신장률이 둔화했다. 잔업수당 등 소정외 급여 경우 1.1% 증가한 1만9321엔이다.
보너스 등 특별히 지급하는 급여는 4.6% 늘어난 2만2074엔에 달했다. 결산 실적에 맞춰 상여금을 주는 기업이 증대했다.
1인당 총 실노동시간 경우 0.6% 많은 137.5시간으로 집계됐다.
취업 형태로 현금급여 총액을 보면 정규직 등 일반 노동자가 1.3% 늘어난 38만82엔, 파트타임 노동자는 2.1% 증가한 10만1038엔이다.
산업별로는 운수업-우편업, 숙박업-음식 서비스업 등 서비스 관련 업종의 신장이 두드러졌다.
실질임금 산출에 쓰는 물가(집세 환산분 제외) 상승률은 전년 동월에 비해 3.8% 상승, 2월보다 0.1% 포인트 축소했다. 1월은 5.1%까지 치솟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박당한 채 강제 흡입"…'마약 양성' 김나정, 피해자 주장(종합)
- "하루만에 7억 빼돌려"…김병만 이혼전말 공개
- 前티아라 류화영, 12년 만에 '샴푸갑질' 루머 해명…"왕따 살인과 진배없다"
- 박장범 KBS 사장 후보 "'조그마한 파우치'라고 하지 않고 '파우치'라고 해"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공개연애만 5번" 이동건, '의자왕'이라 불리는 이유
- 167㎝ 조세호, 175㎝ ♥아내와 신혼생활 "집에서 까치발 들고 다녀"
- 가격 1000원 올린 후…손님이 남긴 휴지에 적힌 글
- 김정민, 月보험료 600만원 "보험 30개 가입"
- "진짜 기상캐스터인 줄"…일기예보에 '깜짝 등장'한 아이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