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장”…영부인이 내놓은 음식에 바이든 ‘버럭’, 무슨 요리길래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5. 9. 09:54
‘어린이 입맛’에 영부인과 ‘음식전쟁중’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는 역대 최고령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위한 식단 관리 권고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어린이 입맛’을 갖고 있다고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때문에 생선과 야채를 더 먹을 것을 권하는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 간 ‘음식전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영부인과 측근들은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한 바이든 대통령이 건강을 위해 식단 관리 등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하 권하고 있지만 대통령 보좌관들에 따르면 대통령은 여전히 아이처럼 먹고 있다.
실제 올해 80세인 바이든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피넛버터젤리 샌드위치(PBJ), BLT(베이컨·양상추·토마토) 샌드위치, 피자, 버터와 레드 소스로 만든 스파게티, 아이스크림 등이다. 음료로는 오렌지 게토레이를 마신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일 워싱턴 DC의 식당을 방문해서도 추로스, 치킨 케사디야 등을 주문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2021년 9월에 여동생 발레리 바이든이 백악관을 방문했을 당시에 영부인이 연어 요리와 야채 등을 내놓자 “젠장, 그는 항상 건강한 음식을 먹게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보다 앞선 5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한 대학에서 경제를 주제로 연설을 한 뒤에도 주택가에 내려 아이스크림 가게를 방문했다. 예정에 없던 대통령의 깜짝 방문에 아이스크림 직원들과 지지자들은 환호를 보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초콜릿과 초콜릿칩, 버터피칸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지지자들과 담소를 나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잔돈을 돌려 받지 않았다.
같은 해 6월에도 인구 5만2000명의 소도시 위스콘신주 라크로스에서 공식 일정을 마치고 동네 아이스크림 가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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