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새 원내대표 배진교…"제1과제는 尹정부 불의 바로잡기"(종합)

박종홍 기자 강수련 기자 2023. 5. 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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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새 원내대표로 배진교 의원이 9일 선출됐다.

정의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배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배진교 신임 원내대표는 "당의 재창당과 총선을 앞둔 중대한 시기에 중책을 다시 한번 맡겨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10년을 이어온 당의 역사와 당원들의 깊은 자부심을 뼛속 깊이 새기고 재창당과 총선 승리의 길에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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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창당과 총선 승리에 모든 것 바쳐 헌신할 것"
배진교 정의당 신임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5.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강수련 기자 = 정의당 새 원내대표로 배진교 의원이 9일 선출됐다.

정의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배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2파전 경쟁 구도였던 장혜영 의원이 출마 의사를 접으면서 배 의원이 추대됐다.

배진교 신임 원내대표는 "당의 재창당과 총선을 앞둔 중대한 시기에 중책을 다시 한번 맡겨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10년을 이어온 당의 역사와 당원들의 깊은 자부심을 뼛속 깊이 새기고 재창당과 총선 승리의 길에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당 장악과 편나누기 행태, 친재벌 반 노동 정책, 부자 감세 퍼주기 정책, 극단적 미국 추종 외교까지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정책은 이루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정의당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윤석열 정부의 불의에 정면으로 맞설 것이다. 정의당 의정활동 제1과제는 윤석열 정부의 불의를 바로잡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가장 큰 불의는 민생 파탄"이라며 "레고랜드 사태에 세금 50조원, 금융권 총동원해 200조원 투입해 놓고 전세 사기 피해자를 위한 보증금 채권 매입에는 혈세를 들일 수 없다는 게 윤석열 정부"라며 "민생 파탄 정책에 맞서 민생을 지키는 게 불의에 맞서는 가장 빠른 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은주 전임 원내대표는 "오늘로 원내대표 임기를 마무리한다"며 "부족한 원내대표를 보좌한 장혜영 수석부대표와 류호정 대변인 등 함께 해 준 두 의원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출마 의사를 접은 장 의원은 의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출마 의사 철회 배경에 대해 "(의원들이) 도저히 동의가 안되시는 것 같다. 변화와 도전의 리더십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저와 류 의원이 원하는, 해보고 싶었던 변화와 도전이 안 된다면 그 어떤 직도 맡지 않을 것이고 논의 자체에서 완전히 빠지겠다, 알아서 결정하시라, 이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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