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러 데뷔 첫 완봉승' 피츠버그, 7연패 탈출…배지환은 대수비 출전

이상철 기자 2023. 5. 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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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에이스 미치 켈러의 완봉승을 앞세워 7연패 사슬을 끊었다.

7연패에서 벗어난 피츠버그는 21승(15패)째를 거두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피츠버그 투수의 완봉승은 2018년 4월9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9이닝 1피안타 1볼넷 1사구 7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한 제이미슨 타이온(시카고 컵스) 이후 약 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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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에 2-0 승…NL 중부지구 선두 수성
7회 카스트로 결승 투런포
피츠버그 파이리츠 투수 미치 켈러가 9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에이스 미치 켈러의 완봉승을 앞세워 7연패 사슬을 끊었다. 배지환은 대수비로 뛰며 동료들과 함께 연패 탈출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피츠버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피츠버그가 승리한 것은 16-1 대승을 거둔 4월30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더블헤더 2차전 이후 9일 만이다. 7연패에서 벗어난 피츠버그는 21승(15패)째를 거두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빅리그 5년차' 선발 투수 켈러는 데뷔 첫 완봉승을 거뒀다. 9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1개만 내주면서 삼진 8개를 잡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4승(1패)째를 거둔 켈러는 평균자책점도 2.72로 낮췄다.

피츠버그 투수의 완봉승은 2018년 4월9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9이닝 1피안타 1볼넷 1사구 7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한 제이미슨 타이온(시카고 컵스) 이후 약 5년 만이다.

내셔널리그 최하위 콜로라도는 타선이 4안타로 묶이면서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시즌 성적은 14승22패. 카일 프리랜드는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시즌 4번째 패전을 떠안았다.

두 팀 선발 투수의 호투 속에 이어지던 팽팽한 0의 균형은 7회말에 깨졌다.

피츠버그는 선두 타자 코너 조가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곧바로 로돌포 카스트로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약 123.7m 투런포를 터트렸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배지환은 팀이 2-0으로 앞선 9회초 코너 조를 대신해 출전했다. 수비 중 그에게 향한 타구는 없었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돼 타석에 설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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