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오피스에 최적화된 로봇 서비스 사업

기사내용 요약
배송로봇·무인주차 로봇 등 첨단 로보틱스 기술 적용
서울 서남부권역 주요 핵심 건물에 적용 예정

[서울=뉴시스] 현대자동차그룹이 경기 의왕연구소에서 이지스자산운용과 로봇 친화형 빌딩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현대차·기아의 실내외 배송 로봇(왼쪽)과 모베드(MobED, 오른쪽)가 놓인 가운데 김용화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 부사장(앞줄 왼쪽)과 정석우 이지스자산운용 리얼에셋부문 대표(앞줄 오른쪽)가 기념 촬영하는 모습.(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3.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로봇 친화형 빌딩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실내외 배송 로봇, 무인 주차 로봇 등 다양한 로봇 기술을 이지스자산운용이 개발 중인 '스마트 빌딩 OS와 연계해 스마트 오피스에 최적화된 로봇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날 의왕연구소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김용화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 부사장, 현동진 로보틱스랩장 상무, 정석우 이지스자산운용 리얼에셋부문 대표, 이철승 전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첨단 스마트 오피스 건물을 위한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성장 기업들의 핵심 거점에 로봇 친화형 빌딩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로봇 친화형 빌딩에는 ▲스마트존 하차 ▲무인주차·자동 충전 ▲얼굴 인식을 통한 출입 관리 등의 맞춤형 로보틱스 서비스가 제공된다.

현대차그룹은 이같은 기술들을 서울 서남부권역 바이오 클러스터와 성수 크리에이티브 클러스터 등에 위치한 신축 빌딩에 적용해 갈 예정이다. 내년 1분기 준공 예정인 이지스자산운용의 팩토리얼 성수에서 첫선을 보인다.

아울러 이번 공동 사업 개발에서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건축 유형별로 적용할 수 있는 로보틱스 서비스의 표준을 실제 수요자 관점에서 수립하고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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