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크라운제과, 가격 인상 기대감에 급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라운제과가 장 초반 강세다.
크라운제과의 오름세는 세계 설탕 가격이 11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과자류 가격 인상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오리온, 농심 등의 식품업계는 작년 물가 상승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압박으로 과자류 등의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그러나 크라운제과는 2019년 이후 가격을 동결해 이번엔 가격 인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크라운제과가 장 초반 강세다.
9일 오전 9시 43분 기준 크라운제과는 전일 대비 1천840원(21.45%) 오른 1만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라운제과의 오름세는 세계 설탕 가격이 11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과자류 가격 인상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오리온, 농심 등의 식품업계는 작년 물가 상승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압박으로 과자류 등의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그러나 크라운제과는 2019년 이후 가격을 동결해 이번엔 가격 인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등에 따르면 4월 세계 설탕 가격지수는 149.4로 지난 1월에 비해 27.9% 상승했다.
가격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내는 수치다. 세계 설탕 가격지수는 지난 1월 116.8에서 2월 125.2, 3월 127.0로 매달 상승하고 있다. 설탕 가격 상승은 인도와 중국 등 산지에서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데 따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설탕 가격이 오르면서 국내 수입단가도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설탕 가격 상승이 장기화하면 설탕을 원료로 쓰는 과자와 빵, 아이스크림, 음료 등의 가격이 따라 오르는 '슈거플레이션'(설탕+인플레이션)이 촉발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특징주] SK이노베이션, 2Q 수익 개선 전망에 상승
- [특징주] 윈텍, 테슬라 4680 '실리콘음극재' 적용 추진…SK 공급 '강세'
- 지방의원 수십명 상대로 '딥페이크 합성물' 협박…경찰 수사
- 일본서 '고래고기' 4톤 밀반입…50대 집행유예
- 남편 몰래 3000만원 '코인 빚투'…"이혼 사유 될까요?"
- "어색해야 잘 팔린다?"…이색 콜라보 '열풍'
- 2025 수능 이의신청 140여 건…'언어와 매체' 최다
- "전성기에 한 달 1억 벌어"…'165만 유튜버'의 어마어마한 수익
- 동덕여대 무단 침입한 20대 남성 2명 입건…"상황 궁금했다"
- 철도노조, 18일부터 태업…"출퇴근 열차 지연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