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피 2750 간다" 모건스탠리, 한국 증시 장밋빛 전망

이남의 기자 2023. 5. 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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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가 한국 증시에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금리인상을 끝내지 못한 다른 나라와 다르게 한국이 금리인상을 가장 먼저 끝낼 것이란 전망이다.

8일 CNBC 등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현재 2520.29에서 9% 넘는 2750으로 제시하며 한국 시장에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모건스탠리 석준 애널리스트는 이날 통화 정책, 기업 수익 등을 고려할 때 한국 증시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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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7포인트(0.03%) 오른 2512.34에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87포인트(0.10%) 하락한 841.41에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뉴스1
모건스탠리가 한국 증시에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금리인상을 끝내지 못한 다른 나라와 다르게 한국이 금리인상을 가장 먼저 끝낼 것이란 전망이다.

8일 CNBC 등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현재 2520.29에서 9% 넘는 2750으로 제시하며 한국 시장에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모건스탠리 석준 애널리스트는 이날 통화 정책, 기업 수익 등을 고려할 때 한국 증시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지난 3일(현지 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오는 25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은 인상보다는 '동결'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까지 내려온데다 0% 가까운 분기 성장률이 이어지는 상황에 금리를 올리면 경기 둔화 추세와 금융 불안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석 애널리스트는 "한국은행이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금리 인상을 중단한 은행이기 때문에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며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문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조정'했고, 많은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업 수익을 낙관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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