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브랜드 스토리텔링 추진…개발용역 착수

양구군 민선 8기 군정 구호 [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양구 핵심 가치를 하나로 연결하는 스토리텔링 개발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양구군은 '청춘양구', '양구에 오시면 10년이 젊어집니다', '국토정중앙' 등 브랜드를 갖고 있으나 통일성이 없이 섞어 사용해 일원화한 브랜드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 '청정 양구', 'DMZ', '금강산 가는 옛길', '청정 농산물' 등 양구군이 가진 잠재적 가치를 하나로 묶어 각종 사업과 지역 홍보에 활용하자는 요구도 나오고 있다.

이에 양구군은 최근 지역 브랜드 스토리텔링 개발용역에 들어갔다.

각 브랜드 활용 현황을 파악한 뒤 문제점을 분석하고 다른 지역 모범사례 분석을 통해 핵심 가치 브랜딩 방안을 도출해 종합 스토리텔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결과를 토대로 양구군 홍보·마케팅 방안, 핵심 브랜드 인지도 확산, 사업 콘텐츠 개발 등을 마련하고 오는 8월부터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지역 브랜드 홍보에 활용할 방침이다.

김재식 기획예산실장은 "양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브랜드가 이미 전국적으로 많이 알려졌지만, 스토리텔링을 더해 알린다면 관광객 흥미를 유발함과 동시에 지역 홍보 효과도 더욱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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