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사람 죽였다”…벽간소음 문제로 이웃 살해한 40대 자수

한윤종 2023. 5. 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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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의 한 빌라에서 벽간 소음을 호소하는 40대가 옆집 주민을 흉기로 살해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벽간소음 문제로 이웃주민을 살해한 40대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30분쯤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소재 빌라 5층에서 거주하는 A씨(40대)가 벽간소음 문제로 이웃주민 B씨(30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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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의 한 빌라에서 벽간 소음을 호소하는 40대가 옆집 주민을 흉기로 살해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벽간소음 문제로 이웃주민을 살해한 40대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30분쯤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소재 빌라 5층에서 거주하는 A씨(40대)가 벽간소음 문제로 이웃주민 B씨(30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다.

A씨는 범행 이후 "소음 문제로 옆집 사람을 죽였다"고 112에 직접 신고한 뒤 흉기로 자해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B씨 시신 옆에서 상처를 입고 쓰러진 채 발견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빌라 건물 같은 층에 나란히 붙은 가구에 사는 이웃으로 파악됐다. 해당 층에는 원룸 6가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에 대한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B씨가 어떤 소음을 냈는지 등 사건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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