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다" 증권가 연이은 혹평에…에코프로 형제, 4% 안팎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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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2차전지) 양극재 소재기업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 형제가 장 초반 나란히 4% 안팎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최근 한달간 12%, 3개월간 119%가 급등하는 등 가파르게 상승했으나 이를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의 펀더멘탈(실적, 밸류에이션 등) 요인이 부족하다"면서 "위험-보상(Risk-Reward) 관점에서 단기간 투자 매력도가 하락해 투자의견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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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이차전지(2차전지) 양극재 소재기업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 형제가 장 초반 나란히 4% 안팎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증권가에서 잇따라 '상승을 설명할 수 없는 이상 급등'이라며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하자 주가가 고점에 다다랐다는 인식이 작용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9일 오전 9시40분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1위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은 전날보다 7500원(3.10%) 하락한 2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117억원을 사고 있지만 기관은 6억원 소폭 순매도다. 개인의 매도 물량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비엠의 지주사 에코프로는 전날보다 3만1000원(4.86%) 미끄러지며 60만7000원을 기록중이다.
에코프로는 외국인이 163억원을 사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293억원을 순매도하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전날 대신증권(003540)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Buy)에서 중립(Marketperform)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최근 한달간 12%, 3개월간 119%가 급등하는 등 가파르게 상승했으나 이를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의 펀더멘탈(실적, 밸류에이션 등) 요인이 부족하다"면서 "위험-보상(Risk-Reward) 관점에서 단기간 투자 매력도가 하락해 투자의견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유진투자증권은 현재 주가가 이상 급등이라며 '매도'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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