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구례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 부분 해체 후 보존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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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국보 '구례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이 부분 해체 후 보존 처리됩니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이를 위해 내일(10일) 오후 1시 10분 구례 화엄사 각황전 앞에서 보존처리 시작을 알리는 해체공사 보고식과 고불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은 각황전 앞 석등의 8개 부재를 부분 해체해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원으로 옮겨 세척, 구조보강 접합, 신석 복원 등의 공정을 통해 보존처리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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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국보 ‘구례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이 부분 해체 후 보존 처리됩니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이를 위해 내일(10일) 오후 1시 10분 구례 화엄사 각황전 앞에서 보존처리 시작을 알리는 해체공사 보고식과 고불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구례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은 전체 높이 6.14m로 국내 석등 가운데 가장 큽니다.
불을 밝혀두는 화사석(火舍石)을 중심으로, 아래로는 3단의 받침돌을 두고, 위로는 옥개석(屋蓋石, 지붕돌)을 올린 뒤 꼭대기에는 상륜부(相輪部, 머리장식)로 장식했습니다.
각황전 앞 석등은 그동안 세 차례 정기조사와 문화유산 특별 종합점검, 정밀안전진단에서 석재 표면이 들떠 벗겨지고 화사석과 상대석 균열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립문화재연구원이 2019년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해 지속해서 상태를 점검해왔으며, 최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분 해체와 보존처리를 결정했습니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은 각황전 앞 석등의 8개 부재를 부분 해체해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원으로 옮겨 세척, 구조보강 접합, 신석 복원 등의 공정을 통해 보존처리를 진행합니다. 아울러 이번에 해체하지 않는 간주석과 하대석, 기단부는 내년부터 현장에서 보존 처리할 예정입니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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