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리디아 고, 세계1위 넬리 코다와 LPGA 시즌 첫 승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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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컷 탈락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지난주 대회를 건너뛰고 필드로 돌아온다.
2023시즌 LPGA 투어 4개 대회에 참가한 리디아 고는 현재 CME 글로브 포인트 랭킹 51위, 시즌 상금 66위에 머물러 있다.
반등이 필요한 리디아 고는 재충전하고 복귀한 파운더스컵에서 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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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컷 탈락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지난주 대회를 건너뛰고 필드로 돌아온다.
이번 주 11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1·6,656야드)에서 개최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삼금 300만달러)에 출전한다.
리디아 고는 올해 출발이 좋았다.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정상을 차지했고, LPGA 투어 시즌 첫 출격인 혼다 타일랜드에서 공동 6위로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싱가포르에서 공동 31위, LA에서 공동 34위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고, 셰브론 챔피언십 본선 진출도 불발되었다. 이 때문에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넬리 코다(미국)에게 넘겼다.
리디아 고는 지금까지 네 차례 진행된 LPGA 투어 국가대항전에는 한번도 참가하지 못했다. 각국 선수들의 세계랭킹을 합해서 출전국을 결정하는데, 리디아 고를 제외한 뉴질랜드 선수가 상위권에 전무하기 때문이다.
2023시즌 LPGA 투어 4개 대회에 참가한 리디아 고는 현재 CME 글로브 포인트 랭킹 51위, 시즌 상금 66위에 머물러 있다. 이 두 부문과 함께 올해의 선수 등을 싹쓸이한 지난 시즌과는 대조적이다.
반등이 필요한 리디아 고는 재충전하고 복귀한 파운더스컵에서 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LPGA 투어 19승을 기록했지만, 앞서 이 대회 우승 경험은 없다.
올시즌 우승만 없을 뿐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넬리 코다도 정상에 다시 도전한다.
넬리 코다는 국가 대항전을 제외한 7개 대회에서 한번을 빼고 6번이나 톱10에 입상했다. 2위, 3위, 4위가 한 차례씩, 그리고 공동 6위가 두 번이다.
유일하게 시즌 2승 고지를 밟은 릴리아 부(미국)에 이어 시즌 상금과 CME 글로브 포인트, 올해의 선수 부문 모두 2위에 올라 있다.
버디 수 1위, 이글 수 1위, 언더파 라운드 수 1위를 앞세워 평균 타수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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