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尹정부 최대 치적, 한미동맹 복원과 한일외교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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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윤석열 정부의 최대 치적은 한미동맹의 복원과 한일외교의 정상화"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녀는 하루 앞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핵에 대한 근본적 억제대책을 마련하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며 "강력한 한미동맹과 견고한 한미일 3각 공조만이 우리의 생존과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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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북핵위기 앞에서 두 세대 걸친 한일 악순환의 고리 끊어야 할 때"
"김남국, 가난한 정치인처럼 행동했던 그 위선에 국민들 아연실색"
[서울=뉴시스] 정윤아 최영서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윤석열 정부의 최대 치적은 한미동맹의 복원과 한일외교의 정상화"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녀는 하루 앞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핵에 대한 근본적 억제대책을 마련하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며 "강력한 한미동맹과 견고한 한미일 3각 공조만이 우리의 생존과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워싱턴 선언은 제2의 한미상호방위조약으로 핵협의 그룹을 통해 북핵 회귀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며 "우리 정부여당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중추국가, 역동적 경제, 모두가 행복한 사회 등 6개의 국정목표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5월에는 한미일 3각 외교가 마무리되는 만큼 이제는 경제와 민생의 회복에 온 힘을 쏟겠다"며 "국민여러분께서 지난 1년처럼 윤석열 정부를 계속 성원해주신다면 더욱 빨리 경제와 민생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1년은 새로운 미래의 주춧돌을 놓는 1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출범 당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위기, 북핵 위기, 미국 신냉전 등으로 위기가 있었음에도 민주당은 대선 결과에 불복하며 다수 의석을 악용해 국정발목을 잡았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노동개혁을 핵심국정과제로 삼고 노사법치주의 확립과 노동유연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의 방한을 통해 한일정상 셔틀외교가 복원되고 한일관계 정상화가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정상회담에서 오염수 방류문제 외에도 반도체 공급망의 구축, 첨단산업에 대한 공동연구, 한미일 안보협력강화 등 많은 생산적인 합의가 이뤄졌다"며 "특히 윤석열 대통령께서 G7에 참석하는 길에 양국정상이 히로시마 평화공원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함께 참배하기로 한 것도 의미있는 합의"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들중 과거사에 대한 일본정부의 진정한 사죄와 반성이 없었다는 점을 아쉬워하는 분들이 있긴 하다"며 "하지만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계승을 명시적으로 표명한 것들은 지난 3월 윤 대통령께서 전향적인 해법을 제시했을 때 보다 진정된 입장 표명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날로 심각해지는 북핵위기 앞에서 이제 두 세대에 걸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때가 됐다"며 "우리가 북핵을 머리에 이고 살 수는 없다. 과거사에 발목이 잡혀 우리의 미래를 포기할 순 없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60억원 가상화폐 보유'의 의혹에 대해 "민주당의 도덕적 해이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며 "가난한 정치인처럼 행동하면서 60억 상당의 가상화폐를 가지고 있었던 그 위선에 국민들이 아연실색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자금출처 의혹과 내부자 거래가능성, 입법과정의 이해충돌 등 실정법 위반의 혐의도 있다"며 "매일 해명을 내놓고 있지만 스무고개도 아니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짓말 퍼레이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치권도 이번 사태의 교훈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국회의원의 윤리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법률적 보완에 즉시 착수해야겠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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