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빠지니 발야구도 실종된 PIT...선발 완봉으로 연패 탈출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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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야구'는 사라졌다.
배지환은 좌완 카일 프리랜드 상대로 선발 제외됐다가 9회초 수비를 앞두고 중견수로 교체 투입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배지환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자 발야구도 사라졌다.
그럼에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선발 미치 켈러의 호투가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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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야구’는 사라졌다. 어쨌든 결과는 이겼다.
피츠버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 2-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7연패에서 벗어나며 21승 15패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14승 22패.
배지환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자 발야구도 사라졌다.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결과를 얻지 못했다. 1회 키브라이언 헤이스가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고 5회에는 1사 1, 2루에서 로돌포 카스트로, 잭 수윈스키가 더블 스틸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카스트로는 3루에서 처음에는 세이프 판정을 받았으나 비디오 판독으로 뒤집혔다. 두 차례 모두 타자가 삼진됨과 동시에 도루까지 실패, 두 배의 타격을 안겨줬다. 헤이스는 8회에도 2루를 훔쳤으나 송구에 걸렸다.
그럼에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선발 미치 켈러의 호투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9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기록하며 생애 첫 완투를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1회 2사 1루에서 라이언 맥맨 상대로 11구 승부 끝에 루킹삼진을 뺏으며 고비를 넘긴 그는 5회까지 피안타 2개를 산발로 허용하며 순항했다. 6회 볼넷과 안타로 1사 1, 2루에 몰렸지만, 맥맨을 1루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7회와 8회는 연속으로 삼자범퇴로 막은 켈러는 내친김에 완봉에 도전했다. 마무리 데이빗 베드나가 몸을 풀고 있는 상황에서 9회를 삼자범퇴로 막으며 자신의 손으로 경기를 끝냈다.
3회 무사 1, 2루 기회는 오스틴 헤지스의 번트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가며 선행 주자가 3루에서 아웃됐고, 헤이스가 병살타를 때리며 허무하게 날렸다. 카를로스 산타나는 4회 피치 클락 위반으로 삼진을 당했다.
6회에는 선두타자 헤지스가 좌중간 가르는 2루타로 판을 깔았으나 상위 타선이 이를 해결하지 못했다. 헤이스의 타구를 상대 유격수 에제키엘 토바가 다이빙 캐치로 잡으며 선행주자 진루를 막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후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병살타를 때리며 다시 한 번 찬물을 끼얹었다.
이 답답한 상황을 해결한 것은 카스트로였다. 7회 무사 1루에서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자신의 시즌 4호 홈런.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 됐다.
콜로라도의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1회 우전 안타를 기록, 통산 1000안타를 달성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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