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제1회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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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9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간 식품 분야 규제조화, 국제 공조체계 구축 등 논의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이틀 동안 '제1회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APFRAS, Asia-Pacific Food Regulatory Authority Summit)'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 종로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국, 싱가포르 등 8개 협의체 회원국의 식품 규제기관과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대표단, 산·학·연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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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9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간 식품 분야 규제조화, 국제 공조체계 구축 등 논의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이틀 동안 ‘제1회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APFRAS, Asia-Pacific Food Regulatory Authority Summit)’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 종로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국, 싱가포르 등 8개 협의체 회원국의 식품 규제기관과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대표단, 산·학·연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협의체는 세계 최초의 식품 규제기관장급 협의체다. 급변하는 식품환경과 세계 경제 블록화, 식품 공급망 개편, 탄소 중립 등 국제적인 이슈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품 규제기관들이 연대해 대응하고, 식품 분야 글로벌 과제 해결과 규제 조화를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오는 10일에는 협의체 출범 개회식과 콘퍼런스가 열린다. 한덕수 국무총리의 환영사와 오유경 식약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식품안전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이 진행된다.
던 베넷 주한 뉴질랜드 대사가 ‘글로벌 식품 규제환경 변화와 전략적 연대 대응 중요성’에 대해 발표하고 협의체 회원국 기관의 대표단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연대’에 대해 논의한다.
‘새로운 식품 원료와 신기술을 적용한 식품 가공의 미래’를 주제로 한 톰 하일란트 CODEX 사무총장의 강연과 ‘식품안전관리 디지털화’를 주제로 한 CJ제일제당의 발표도 이뤄진다.
오는 11일에는 각국 식품 규제 당국 간 기관장 회의를 개최해 의장을 선출하고, 협의체 설립과 운영 규정(TOR)에 관한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각국의 식품규제시스템에 대한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전략 과제를 발굴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전한 식품거래 환경 조성과 공통 과제 해결을 위한 전략적 관계 공고화’를 담은 ‘아프라스 서울 선언문’을 채택해 발표한다.
협의체 마지막 일정으로는 한국의 제조·품질 관리 시스템(스마트 HACCP)과 세계적 수준의 식품 기술과 정책에 대해 홍보하기 위해 외국 대표단과 함께 식품기업 현장 방문을 진행한다.
식약처는 이번 협의체 구축으로 국가 간 비관세 장벽 해소 기회를 확대하고, 우리나라 주도로 식품 분야 규제조화를 추진해 우리나라의 식품 기준이 세계 기준이 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세계적인 식품안전 선도국으로 우리나라 위상을 확고히 하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우리나라 식품이 세계 시장에 보다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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