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티지랩, 美TIDES서 '유전자치료제 통합공정 LNP 제조시스템' 소개

이영성 바이오전문기자 2023. 5. 9. 0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오기업 인벤티지랩(389470)은 미국 'TIDES USA 2023'에서 자사의 '유전자치료제 원액(DS) 통합공정 LNP(지질나노입자) 제조시스템'을 소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인벤티지랩 관계자는 "회사가 자체 보유한 마이크로플루이딕스 기술을 이용해 독자적인 LNP 제조 시스템 IVL-GeneFluidic®을 개발했고, 이를 기반으로 효율성 및 안정성을 높인 유전자 치료제 GMP 제조 장비인 IVL-Handy-G의 구현으로 고품질의 임상의약품 제조까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mRNA 등 신약개발 전단계 총망라 학회
"효율성 높인 IVL-GeneFluidic® 플랫폼 사업가치 극대화에 주력"
인벤티지랩 관계자(사진 좌측)가 미국 TIDE에서 유전자치료제 통합공정 LNP 제조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제공 : 인벤티지랩)

(서울=뉴스1) 이영성 바이오전문기자 = 바이오기업 인벤티지랩(389470)은 미국 'TIDES USA 2023'에서 자사의 ‘유전자치료제 원액(DS) 통합공정 LNP(지질나노입자) 제조시스템’을 소개했다고 9일 밝혔다.

7~10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TIDES USA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짧은 가닥 'DNA 혹은 RNA'), 메신저리보핵산(mRNA) 등의 후보물질 발굴부터 상업화까지 신약개발 전단계를 망라하는 세계 최대 학회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mRNA 백신 개발 기술이 큰 주목을 받았는데, 그 중에서도 유전물질의 최적화 개발과 함께 유전물질을 안정적이면서 효과적으로 생체내에 전달할 수 있는 LNP 플랫폼 결합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치료 성분에 해당하는 mRNA는 체내에서 단백질을 합성할 수 있는 정보를 담고 있는 유전 물질이다. 이 성분이 몸 안에 주입되면 바이러스의 일부 단백질로 합성돼 면역세포들의 활성을 높이는 작용기전을 갖는다.

다만 mRNA는 매우 불안정한 유전물질이어서, 이를 체내로 안정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LNP로 봉입(Encapsulation)해야 백신 등으로 개발할 수 있다. 따라서 더 우수한 봉입률 및 수율을 달성할 수 있는 마이크로플루이딕스(Microfluidic, 미세유체공학) 기술이 관심을 받고 있다.

인벤티지랩은 마이크로플루이딕 기술에 기반한 약물전달기술(DDS)을 개발하고 있다. 약물 효능을 오래 지속하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응용기술인 'IVL-DrugFluidic®'과 유전자 치료제에 응용하는 'IVL-GeneFluidic®' 기술이 있다.

특히 최적화된 유전물질 스케일업(증강)을 구현하고, 정제 및 농축을 수행하는 다운스트림 공정을 통합해 생산 효율성 제고 및 비교우위 확보에 성공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를 통한 △타깃 질환 및 제형의 특성에 따른 유연한 최적화 가능 △생산된 배치(Batch)의 일관성 보장 등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인벤티지랩은 이에 더해 플랫폼 기술의 적용범위를 LNP에서 다른 나노전달체인 리포좀(Liposome)까지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인벤티지랩 관계자는 "회사가 자체 보유한 마이크로플루이딕스 기술을 이용해 독자적인 LNP 제조 시스템 IVL-GeneFluidic®을 개발했고, 이를 기반으로 효율성 및 안정성을 높인 유전자 치료제 GMP 제조 장비인 IVL-Handy-G의 구현으로 고품질의 임상의약품 제조까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시장에서 LNP에 특화된 위탁개발생산(CDMO) 공급이 부족한 만큼, 대용량 제조시스템에 대한 국가 R&D 과제 개발 및 상업화 대응으로 IVL-GeneFluidic® 플랫폼의 사업적 가치를 극대화 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y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