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티지랩, 美TIDES서 '유전자치료제 통합공정 LNP 제조시스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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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 인벤티지랩(389470)은 미국 'TIDES USA 2023'에서 자사의 '유전자치료제 원액(DS) 통합공정 LNP(지질나노입자) 제조시스템'을 소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인벤티지랩 관계자는 "회사가 자체 보유한 마이크로플루이딕스 기술을 이용해 독자적인 LNP 제조 시스템 IVL-GeneFluidic®을 개발했고, 이를 기반으로 효율성 및 안정성을 높인 유전자 치료제 GMP 제조 장비인 IVL-Handy-G의 구현으로 고품질의 임상의약품 제조까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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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성 높인 IVL-GeneFluidic® 플랫폼 사업가치 극대화에 주력"
(서울=뉴스1) 이영성 바이오전문기자 = 바이오기업 인벤티지랩(389470)은 미국 'TIDES USA 2023'에서 자사의 ‘유전자치료제 원액(DS) 통합공정 LNP(지질나노입자) 제조시스템’을 소개했다고 9일 밝혔다.
7~10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TIDES USA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짧은 가닥 'DNA 혹은 RNA'), 메신저리보핵산(mRNA) 등의 후보물질 발굴부터 상업화까지 신약개발 전단계를 망라하는 세계 최대 학회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mRNA 백신 개발 기술이 큰 주목을 받았는데, 그 중에서도 유전물질의 최적화 개발과 함께 유전물질을 안정적이면서 효과적으로 생체내에 전달할 수 있는 LNP 플랫폼 결합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치료 성분에 해당하는 mRNA는 체내에서 단백질을 합성할 수 있는 정보를 담고 있는 유전 물질이다. 이 성분이 몸 안에 주입되면 바이러스의 일부 단백질로 합성돼 면역세포들의 활성을 높이는 작용기전을 갖는다.
다만 mRNA는 매우 불안정한 유전물질이어서, 이를 체내로 안정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LNP로 봉입(Encapsulation)해야 백신 등으로 개발할 수 있다. 따라서 더 우수한 봉입률 및 수율을 달성할 수 있는 마이크로플루이딕스(Microfluidic, 미세유체공학) 기술이 관심을 받고 있다.
인벤티지랩은 마이크로플루이딕 기술에 기반한 약물전달기술(DDS)을 개발하고 있다. 약물 효능을 오래 지속하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응용기술인 'IVL-DrugFluidic®'과 유전자 치료제에 응용하는 'IVL-GeneFluidic®' 기술이 있다.
특히 최적화된 유전물질 스케일업(증강)을 구현하고, 정제 및 농축을 수행하는 다운스트림 공정을 통합해 생산 효율성 제고 및 비교우위 확보에 성공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를 통한 △타깃 질환 및 제형의 특성에 따른 유연한 최적화 가능 △생산된 배치(Batch)의 일관성 보장 등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인벤티지랩은 이에 더해 플랫폼 기술의 적용범위를 LNP에서 다른 나노전달체인 리포좀(Liposome)까지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인벤티지랩 관계자는 "회사가 자체 보유한 마이크로플루이딕스 기술을 이용해 독자적인 LNP 제조 시스템 IVL-GeneFluidic®을 개발했고, 이를 기반으로 효율성 및 안정성을 높인 유전자 치료제 GMP 제조 장비인 IVL-Handy-G의 구현으로 고품질의 임상의약품 제조까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시장에서 LNP에 특화된 위탁개발생산(CDMO) 공급이 부족한 만큼, 대용량 제조시스템에 대한 국가 R&D 과제 개발 및 상업화 대응으로 IVL-GeneFluidic® 플랫폼의 사업적 가치를 극대화 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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