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앱테크', 과일 한 상자가 공짜? [머니줍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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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마트폰을 이용해 재테크를 하는 이른바 '앱테크', 이제는 익숙한 용어인데요.
최근엔 모바일 앱을 통해 사이버 농사를 짓고 무료로 수확까지 하는 게임까지 등장했습니다.
돈 버는 앱테크, 엄하은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농작물을 사이버 상으로 키우면, 실제 과일을 공짜로 받는다, 이건 뭔가요?
[기자]
모바일 앱을 통해 농작물을 키우는 건데, 제때 물을 주고 거름도 주면서 잘 키우면 해당 농작물을 실제로 받아 볼 수 있는데요.
계란부터 사과, 양파 등 키울 수 있는 농작물도 다양합니다.
최근 먹거리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장바구니 물가가 부담이 되자, 무료로 과일 한 박스를 받을 수 있는 이 게임이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앵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건가요?
[기자]
받고 싶은 작물 선택한 후 보시는 대로 물도 주고, 제때 거름도 주면 농작물이 쑥쑥 크는데요.
작물에 따라, 또 얼만큼 잘 키웠는지에 따라 수확 시기가 다릅니다.
하나의 작물을 수확하기까지 통상 1개월~3개월 정도 걸렸습니다.
열심히 키워서 공짜로 오렌지 수확한 분 있으신데, 직접 이야기 들어보시죠.
[오정민 / 직장인 : 처음에는 게임하듯이 하다가 실제로 작물을 받아보니까 흥미가 생기고 요즘 물가가 비싸져서 필수품인데 사 먹기엔 부담이 되는 작물들을 수확하려고 하고….]
[앵커]
근데 이 앱을 운영하는 곳은 무료로 작물을 왜 주는 건가요?
[기자]
사실 이 앱은 공동구매 장보기 앱입니다.
앱으로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 재밌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보면 되는데요.
이 게임을 통해 무료로 먹거리까지 받아볼 수 있자,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거죠.
[앵커]
요즘 여러 앱테크들이 많은데, 기프티콘으로 절약하는 방법도 있다고요?
[기자]
네, 기프티콘 주고받는 것이 일상화된 요즘이죠.
최근에는 타인에게 선물하기 위해 기프티콘을 구매하는 것은 물론 본인이 직접 사용하려고 기프티콘을 사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더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아예 기프티콘만 판매하는 사이트까지 등장했죠.
이 사이트를 통해서 프랜차이즈 식당, 카페 쿠폰 등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데요.
400여 개 브랜드 기프티콘이 입점돼 있고 약 10%가량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했습니다.
[앵커]
기프티콘을 개인 간 거래할 수 있는 앱도 있다고요?
[기자]
선물로 받은 기프티콘, 쓰지 않아서 유효기간이 만료되거나 골치 아픈 경우 많으실 텐데요.
안 쓰면 없어지지만 팔면 돈이 됩니다.
모바일 앱을 통해서 기프티콘을 팔아 현금화가 가능한데요.
중고 장터처럼 자신이 팔고 싶은 기프티콘과 원하는 판매 금액을 앱에 올리면 됩니다.
상품권류부터 편의점, 마트 이용권 커피 등 프랜차이즈 상품 교환권 등 장터에 올라온 기프티콘은 다양했습니다.
[앵커]
여기서도 저렴하게 기프티콘 구매할 수 있겠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개인 간 거래인 만큼 기프티콘을 얼마에 팔지는 판매자의 결정이긴 하지만, 장터에 올라온 기프티콘의 할인 금액은 꽤 컸습니다.
마켓보다 최소 20% 이상 더 저렴했는데요.
4,500원짜리 커피 쿠폰이 20% 넘게 할인된 3,500원에 팔리고 있었고, 2만 원이 넘는 치킨 교환 상품권이 만 원대에 팔리고 있었습니다.
[앵커]
이런 앱을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없나요?
[기자]
개인 간 거래인 만큼 주의해야 할 점도 분명 있습니다.
팔라고 앱은 결제 대금을 판매자에게 송금하는 구조라고 합니다.
구매자는 우선, 쿠폰이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하고, 사용하고 나서 '구매 확정'을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 모든 기프티콘이 거래가 가능한 것은 아니란 점 명심하셔야 하는데요.
술, 담배 등 법적으로 거래가 금지된 상품은 제외되고요.
포인트 및 할인 쿠폰 중에서도 업체가 유의 사항에 양도 불가, 재판매 등을 불가로 명시한 상품도 제외됩니다.
유효기간도 중요한데요.
유효기간 만료일이 당일인 쿠폰은 거래를 하지 못하도록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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