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아파트 순찰한다…HL만도, AJ대원과 상용화 '맞손'

김보경 2023. 5. 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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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그룹의 전기차(EV)·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인 HL만도는 부동산 관리 서비스 전문기업 AJ대원과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순찰 로봇 상용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아파트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자율주행 순찰 로봇(가칭 HA순찰로봇)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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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HL그룹의 전기차(EV)·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인 HL만도는 부동산 관리 서비스 전문기업 AJ대원과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순찰 로봇 상용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HL만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아파트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자율주행 순찰 로봇(가칭 HA순찰로봇)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HA순찰로봇은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 놀이터 경계와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지도, 주·정차 단속, 화재 감시 등을 맡게 된다.

시범 서비스 대상은 과천 래미안슈르 아파트 48개동으로 HL만도와 AJ대원은 올해 내 대상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확보하고 내년부터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HL만도 최성호 부사장은 "AJ대원과의 협업을 통해 대중에게 실질적인 자율 주행 로봇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AJ대원 김홍철 대표이사는 "노동집약적 업무인 아파트 관리가 정보통신(IT) 기반의 업무로 전환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밝혔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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