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멤피스' 7월 국내 초연…박강현·정선아 등 캐스팅

장병호 2023. 5. 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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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작사 쇼노트는 오는 7월 국내 초연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멤피스'의 캐스팅을 9일 공개했다.

1950년대 당시 흑인 음악으로 여겨진 로큰롤을 '영혼의 음악'으로 세상에 전파하는 최초의 백인 DJ 휴이 역에는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박강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데스노트' 등으로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고은성, 그룹 비투비로 데뷔해 '마타하리' '마리 앙투아네트' 등으로 뮤지컬배우로 입지를 다져온 이창섭이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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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상 4관왕 휩쓴 브로드웨이 뮤지컬
7월 20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개막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쇼노트는 오는 7월 국내 초연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멤피스’의 캐스팅을 9일 공개했다.

뮤지컬 ‘멤피스’ 캐릭터 포스터. 왼쪽 상단부터 휴이 역 박강현, 고은성, 이창섭, 펠리샤 역 정선아, 유리아, 손승연. (사진=쇼노트)
‘멤피스’는 1950년대 흑인 음악을 백인 사회에 널리 알린 DJ 듀이 필립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2009년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이듬해 토니상 최우수작품상, 음악상, 각본상, 오케스트레이션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등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이번 한국 초연에는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1950년대 당시 흑인 음악으로 여겨진 로큰롤을 ‘영혼의 음악’으로 세상에 전파하는 최초의 백인 DJ 휴이 역에는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박강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데스노트’ 등으로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고은성, 그룹 비투비로 데뷔해 ‘마타하리’ ‘마리 앙투아네트’ 등으로 뮤지컬배우로 입지를 다져온 이창섭이 캐스팅됐다.

멤피스에서 편견과 차별을 뛰어넘어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가는 흑인 가수 펠리샤 역은 데뷔 21년차 배우 정선아, ‘헤드윅’ ‘이프덴’ 등으로 탁월한 캐릭터 해석을 보여준 유리아, ‘위키드’ ‘보디가드’로 폭발적인 성량을 보여준 손승연이 맡는다.

뮤지컬 ‘멤피스’ 캐릭터 포스터. 왼쪽 상단부터 델레이 역 최민철, 심재현, 글래디스 역 최정원, 류수화. 시몬스 역 이종문, 바비 역 유효진, 게이터 역 조성린. (사진=쇼노트)
이밖에도 멤피스 언더그라운드 클럽의 주인이자 펠리샤 오빠인 델레이 역에 최민철, 심재현, 휴이의 독실한 크리스찬 엄마 글래디스 역에 최정원, 류수화, 휴이가 일하는 라디오 방송국 사장인 미스터 시몬스 역에 이종문, 방송국 청소부 바비 역에 유효진, 델레이가 주인인 언더그라운드 클럽 바텐더 게이터 역에 조성린이 캐스팅됐다.

국내 창작진으로는 뮤지컬 ‘리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김태형 연출, ‘젠틀맨스 가이드’ ‘킹키부츠’의 양주인 음악감독,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안무상 수상자 이현정 안무감독 등이 참여한다. ‘멤피스’는 오는 7월 20일부터 10월 22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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