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116개국 아이튠즈 1위

지민 사진. 팬클럽 제공.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전 세계 아이튠즈 차트를 점령했다.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가 지난달 26일(한국 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전체 116개 나라에서 1위에 등극해 2023년 아이튠즈에서 최다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다음날인 27일에는 선공개곡 ‘셋 미 프리 파트2’(Set Me Free Pt.2)가 1위 자리를 이어받아 113개 나라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로써 지민은 솔로곡 ‘필터’(Filter), OST ‘위드 유’(With You)에 이어 ‘라이크 크레이지’와 ‘셋 미 프리 파트2’까지 전 세계 아이튠즈에서 113개국 이상 1위를 기록한 4개의 노래를 보유한 최초이자 유일한 솔로 가수의 영광을 안았다.

‘셋 미 프리 파트2’는 3월 17일에 발매해 4시간 45분 만에 전 세계 100개 국가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라 솔로곡 중 가장 빠른 기록을 달성한 데 이어 발매 10시간 만에 111개국 1위 최단기간 기록을 연이어 달성했다.

특히 ‘라이크 크레이지’ 116개국 최다 1위와 함께 ‘셋 미 프리 파트2’ 113개국, 지민과 태양이 협업한 ‘바이브’(VIBE)가 102개 나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지민의 솔로곡과 협업곡이 2023년 아이튠즈 톱 송 차트 톱3를 모두 차지하며 음원킹의 명성을 자랑했다. 참고로 2023년 발매 곡 중 100개국 이상 1위를 차지한 곡은 위 단 3곡뿐이다.

그뿐만 아니라 2022년 지민이 처음 솔로 활동으로 화제가 됐던 tvN 주말극 ‘우리들의 블루스’ OST ‘위드 유’가 이미 전 세계 아이튠즈 119개국 최다 1위의 올킬을 기록한 바 있어 지민은 아이튠즈 차트에서 최단, 최초, 최대 1위 기록을 모두 싹쓸이한 유일한 아티스트다.

또 ‘라이크 크레이지’ 역시 발매 직후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 5일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5월 7일 기준 45일 연속 차트인을 유지해 꾸준한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한편, 한국 솔로 가수 최초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라 최고의 영광을 안은 지민은 5주 연속 ‘핫 100’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K팝을 대표하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