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접근성 높이고 취약계층 지원

[서울=뉴시스]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특별전시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쉽고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접근성을 개선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지난 5일 어린이날에 개막한 특별전시 '위기에 빠진 숲을 구하라, 출동! 기후수비대'를 8월31일까지 운영한다.

어린이·청소년들이 지구를 지키는 일일 수비대가 되어 임무를 수행하고 숲을 구하는 체험형 전시다. 특히 어린이·청소년들의 이동 편의성을 위해 9일부터 강남역 1번 출구에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까지 하루에 두 번씩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또 온라인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누리집도 개편한다. 'K-그림책 영상 큐레이션 서비스'를 시작해 주제별로 책을 추천하고 새로 들어온 자료를 보기 쉽게 안내한다.

취약계층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도 확대한다.

전국 11개 소년보호기관 청소년을 대상으로 도서와 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지역아동센터 등 어린이들과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120개 기관이 도서관과 함께 서비스를 뒷받침한다. 특수학교(맹학교)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연 5회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으로 장애 청소년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도서관 정책과 서비스는 지속해 연구·개발한다.

매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앞마당에서 음악회도 즐길 수 있다.

박보균 장관은 "국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도서관을 방문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청소년도서관뿐 아니라 국립중앙도서관의 대국민 접근성을 개선해 곧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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