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하락 출발…25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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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13포인트(0.16%) 하락한 2509.08을 기록 중이다.
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3만3618.69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5% 오른 4138.1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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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대 증시 혼조세로 마감
"시장에 경계 요인 남아…증시 모멘텀 제약"
운수장비·건설업 강보합세…보험 등 약세
삼전·SK하이닉스↓…LG엔솔·LG화학↑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간밤 뉴욕 3대 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3만3618.69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5% 오른 4138.12를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8% 뛴 1만2256.92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1분기 실적과 연준의 긴축 종료 기대 강화 등 우호적인 재료들이 등장한 상태이지만, 시장에는 아직 경계 요인들이 남아 있다는 점이 증시 모멘텀에 제약을 가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CPI 경계심리와 바이든, 상하원 대표 회동으로 진행되는 부채 한도 협상 등 미국발 불확실성으로 인해 지수는 이날 정체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개별 실적 이슈에 따라 업종 간 차별화된 장세가 전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6억원, 164억원 순매수 중이다. 이와 달리 기관은 252억원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우위다. 운수장비와 건설업이 각각 1.05%, 0.94%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보험과 음식료업, 금융업 등이 1% 미만대로 하락하고 있다. 반면, 의약품은 1.48%, 서비스업은 0.50%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46%, 0.23% 하락하고 있고, 삼성SDI(006400)와 현대차(005380)도 0.54%, 0.99% 떨어지고 있다. 반면, NAVER(035420)는 3.14%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LG화학은 1% 미만으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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