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증권발 폭락주' 장 초반 주가 혼조세…키움증권 1%대 하락

홍유담 2023. 5. 9. 09: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매물 폭탄으로 급락 사태를 맞았던 종목들의 주가가 9일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같은 시간 키움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1.09% 내린 9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번 폭락 사태에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을 겪었다.

지난 4일 김 전 회장이 대국민 사과와 함께 사퇴하자 키움증권은 전날 3.03% 상승 마감하며 12거래일 만에 반등했지만, 이날 재차 약세 전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감원 차액결제거래 검사 중인 키움증권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최근 SG증권발 폭락 사태로 드러난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키움증권에 대한 차액결제거래(CFD) 검사에 착수한 가운데 3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키움증권 본사의 모습. 2023.5.3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매물 폭탄으로 급락 사태를 맞았던 종목들의 주가가 9일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대성홀딩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4% 오른 2만6천450원에 형성됐다.

다올투자증권(1.04%), 삼천리(0.99%), 선광(0.62%), 서울가스(0.29%) 등도 오름세다.

반면 CJ(-0.77%), 다우데이타(-0.50%), 세방(-0.23%), 하림지주(-0.22%) 등은 내리고 있다.

CJ는 이번 사태에서 하한가를 기록하지는 않았으나 사태 첫날인 지난달 24일 장중 주가가 28.15% 급락한 바 있다.

전날에는 대성홀딩스와 서울가스, 삼천리가 하락하고 나머지 종목은 상승 마감했다.

아울러 같은 시간 키움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1.09% 내린 9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번 폭락 사태에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을 겪었다.

지난 4일 김 전 회장이 대국민 사과와 함께 사퇴하자 키움증권은 전날 3.03% 상승 마감하며 12거래일 만에 반등했지만, 이날 재차 약세 전환했다.

서울남부지검·금융위원회 합동수사팀은 이번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인 미등록 투자컨설팅업체 H사의 라덕연(42) 대표 등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이들에게 고액 투자를 일임한 의사 등도 참고인으로 조사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키움증권 관련 검사에 착수했고, 다른 증권사들도 조만간 검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주가 폭락사태로 1천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투자자들은 라 대표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일부 투자자는 CFD 계좌를 개설해 준 증권사들을 상대로도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ydho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