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키이우에 최대 규모 드론 공습"…수십 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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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총참모부와 공군은 공동성명에서 "러시아가 하르키우, 헤르손, 미콜라이우, 오데사 지역을 중심으로 16발의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24시간 동안 러시아군이 약 61건의 공습과 52건의 로켓 공격을 가해 전국에서 최소 3명의 민간인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고 덧붙였습니다.
수도 키이우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무인기 공격이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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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전승절을 앞두고 지난 이틀 동안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을 퍼부어 전국에서 최소 3명의 민간인이 숨지고 28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와 공군은 공동성명에서 "러시아가 하르키우, 헤르손, 미콜라이우, 오데사 지역을 중심으로 16발의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24시간 동안 러시아군이 약 61건의 공습과 52건의 로켓 공격을 가해 전국에서 최소 3명의 민간인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고 덧붙였습니다.
흑해 연안 도시 오데사에서는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현지 주민을 위해 구호품을 보관하던 국제적십자사 창고 건물이 파괴됐고 구호물품 수백 톤이 불에 탔습니다.
수도 키이우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무인기 공격이 쏟아졌습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텔레그램 채널에서 "어젯밤 야만인들이 '가미카제' 드론으로 최대 규모의 공격을 감행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클리치코 시장은 이번 공격에 약 60대의 이란제 자폭 드론 '샤헤드'가 동원됐으며, 이 가운데 절반가량인 36대가 키이우를 타깃으로 삼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클리치코 시장은 우크라이나 방공군이 수도로 날아든 자폭 드론을 격추했지만 "드론 파편에 일부 사회 시설과 스비아토신 지역의 주거용 고층 건물이 파괴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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