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숭실대에 정보보호학과 개설..."등록금·입사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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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숭실대학교에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인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한다.
이어 "LG유플러스도 그 동안의 통신 사업 경험을 숭실대학교에 공유하며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는 한편, 양성된 전문 인력을 영입함으로써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사이버 보안 체계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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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마친 후 별도 전형 거쳐 산학 장학생 선발...입사 기회 제공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LG유플러스가 숭실대학교에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인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한다. 사이버 보안분야에 특화된 전문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취지다. 통신사가 학부에 학과를 개설한 것은 LG유플러스가 처음이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와 8일 서울특별시 숭실대학교 베어드홀에서 정보보호학과 신설·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16일 개인정보보호·정보보안 강화를 위해 발표한 '사이버 안전혁신안' 일환으로 정보보호학과 설립을 추진해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 차원의 보안 전문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육성된 전문 인력을 채용해 회사 자체 정보 보안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숭실대는 IT대학 내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하고 현재 고3 재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하는 2024학년도부터 매년 신입생 20명을 선발해 사이버 보안분야 전문 인재를 육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숭실대는 지난 달 교육부에 학과 신설 신고를 완료했다.
학생들은 정보보안 실무에서 중요한 코드(Code) 관리 역량부터 ▲모바일 보안 ▲데이터 보안 ▲인공지능(AI) 보안 등 사이버 보안 영역 전반에 걸친 이론, 실습 교육을 통해 사이버 보안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정보보호학과는 4년제 학부 과정으로 운영된다. 입학생 전원에게는 2년간 LG유플러스가 전액 등록금과 소정의 생활지원금을 지원한다. 2학년을 마친 후 별도 전형을 거쳐 산학 장학생을 선발한다. 해당 학생에게는 졸업할 때까지 추가 전액 등록금 및 생활지원금, 모바일 통신 요금과 더불어 LG유플러스에 입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은 "보안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국내 대학이 많지 않은 현실을 감안할 때 보안 및 컴퓨터 공학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숭실대학교와 이번 협약이 대한민국 보안 전문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LG유플러스도 그 동안의 통신 사업 경험을 숭실대학교에 공유하며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는 한편, 양성된 전문 인력을 영입함으로써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사이버 보안 체계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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