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한강 변 4년 만에 유채꽃 물결…12∼14일 예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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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는 12∼14일 토평동 한강공원에서 '유채꽃 한강예술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에 구리시는 올해 예술제 주제를 '다시 돌아온 구리 봄날, 한강을 물들이다'로 정했다.
다만 구리∼안성 고속도로 교량 공사 영향으로 유채꽃 단지와 주요 행사장이 다소 떨어져 축제 이름을 예술제로 바꿨다.
구리시는 한강공원 6만㎡에 대규모 꽃단지를 조성해 봄에는 유채꽃을,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심어 관련 축제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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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구리시는 12∼14일 토평동 한강공원에서 '유채꽃 한강예술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수도권을 대표하는 유채꽃 축제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부활했다.
이에 구리시는 올해 예술제 주제를 '다시 돌아온 구리 봄날, 한강을 물들이다'로 정했다.
다만 구리∼안성 고속도로 교량 공사 영향으로 유채꽃 단지와 주요 행사장이 다소 떨어져 축제 이름을 예술제로 바꿨다.
구리시는 한강공원 6만㎡에 대규모 꽃단지를 조성해 봄에는 유채꽃을,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심어 관련 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로 20회째인 이번 예술제는 1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 등을 제공한다.
13일 개막식에는 가수 소찬휘, 군조 등이, 14일 폐막식에는 케이시, 나태주, 박상철 등이 각각 출연해 신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예술제 기간 포토존을 비롯해 전통시장, 중소기업, 사회적경제기업 등이 참여하는 지역경제활성화관도 운영된다.
이밖에 소방 안전, 연날리기, 커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구리시는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해 경의·중앙선 구리역과 한강공원을 오가는 마을버스를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
백경현 시장은 "시민 기대가 큰 만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앞으로 문화와 지역 상권이 상생하는 축제와 행사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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