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임직원 걸음기부 통해 재활용 플라스틱 책상 기부

2023. 5. 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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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창립 56주년을 기념해 임직원 걸음기부 캠페인을 열고 환경을 지키고 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에 앞장섰다.

GS칼텍스의 걸음기부 캠페인은 '나로부터 시작되는 변화의 발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달 12일 시작해 오는 31일까지 50일간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다.

GS칼텍스는 임직원의 총 걸음 수를 1만보당 1000원으로 환산·산정한 기부액에 동일한 금액을 추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금을 적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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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6주년 기념 50일 캠페인…1억 기부 목표
허세홍 사장 “탄소저감 위한 일상의 작은 노력”
허세홍(가운데) GS칼텍스 사장과 장기근속자 등 임직원들이 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선정릉 왕복코스를 걸으며 걸음기부에 참여했다. [GS칼텍스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GS칼텍스가 창립 56주년을 기념해 임직원 걸음기부 캠페인을 열고 환경을 지키고 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에 앞장섰다.

GS칼텍스는 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선정릉 왕복 코스를 약 1만보 걷는 걸음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오는 19일 56주년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허세홍 사장과 장기근속자 등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는 저탄소 신사업을 본격화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친환경 전환)을 일상 속 걷기를 통해 실현하는 캠페인으로 GS칼텍스의 에너지 절약과 탄소저감 실천의지를 사회공헌과 접목시켰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에 따르면 자동차(휘발유) 기준 100㎞ 주행을 걸음으로 대체하면 13㎏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허세홍 사장은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해 일상의 작은 노력이 건강도 지키고 지구도 살리는 에너지가 될 것”이라며 “탄소저감을 위한 걸음기부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의 일환으로 사회와 환경에 순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S칼텍스의 걸음기부 캠페인은 ‘나로부터 시작되는 변화의 발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달 12일 시작해 오는 31일까지 50일간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다. 임직원 걸음 수 산정은 걸음기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빅워크를 활용한다.

GS칼텍스는 임직원의 총 걸음 수를 1만보당 1000원으로 환산·산정한 기부액에 동일한 금액을 추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금을 적립할 계획이다. 현재 임직원이 기부한 누적 걸음 수는 1억8000만보, 적립된 기부액은 3600만원이다. 5월말까지 1억원 적립이 목표다.

기부금은 GS칼텍스의 MR(물리적 재활용) 소재로 만든 접이식 각도조절 책상을 농어촌 지역 초등학교에 기부하는데 활용한다. MR은 폐플라스틱을 선별·분쇄·세척해 새로운 제품의 원료로 만드는 기술로 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을 물리적으로 재활용한 복합수지를 생산하고 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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