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콘텐트리중앙 장기 실적 불투명…목표 주가 하향”

김효선 기자 2023. 5. 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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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9일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올해 2·3분기는 1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실적이 불투명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 주가를 3만2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콘텐트리중앙은 올해 1분기 1871억원의 매출액과 30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어 안 연구원은 "2·3분기에는 윕의 편성이 확정돼 있어 적자 폭이 크게 줄어든다"라면서 "이어지는 분기는 1분기 대비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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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9일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올해 2·3분기는 1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실적이 불투명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 주가를 3만2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콘텐트리중앙 CI.

콘텐트리중앙은 올해 1분기 1871억원의 매출액과 30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지난해와 전 분기와 비교해 적자를 지속했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손실은 시장 기대치인 138억원을 크게 하회했다”면서 “미국 제작사인 윕의 부재로 인한 적자 지속, 대행사의 동시 방영 판매 부재, 박스오피스 부진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다”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범죄도시3′ 개봉과 2분기 실적 개선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장기 실적은 여전히 지켜봐야 한다”면서 “투자 포인트와 리스크 포인트가 혼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먼저 기존 TV향 선편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향 후판매에서 선판매 후편성으로 전략을 바꾸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안 연구원은 “2·3분기에는 윕의 편성이 확정돼 있어 적자 폭이 크게 줄어든다”라면서 “이어지는 분기는 1분기 대비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다만 이익률이 개선될지라도 수목 슬랏 감소로 인한 매출액 감소와 윕의 적자 지속, 극장 사업 이익 회복 부진은 주가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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