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에게 결승 3점슛을 허용한 브라운, “내 잘못이다”

박종호 2023. 5. 9. 09: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라운의 수비 실수로 보스턴은 경기에서 패했다.

그러자 코너에 있던 브라운이 하든을 버리고 도움 수비를 갔다.

브라운도 "내 잘못이다. 엠비드에게 도움 수비를 가는 것은 큰 도박이었고 하든은 그 기회를 잡았다. 판단을 잘못한 것이고 내가 책임져야 한다"라며 본인의 수비 실수를 인정했다.

과연 아쉬운 수비 판단으로 하든에게 결승 3점슛을 허용한 브라운이 5차전에서는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보스턴과 필라델피아는 다가오는 10일에 5차전을 치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브라운의 수비 실수로 보스턴은 경기에서 패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경기에서 115-116으로 아쉽게 패했다.

보스턴의 시작은 불안했다. 경기 초반부터 조엘 엠비드(213cm, C)를 제어하지 못했기 때문. 제일런 브라운(198cm, G-F)이 1쿼터에만 12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다른 동료들의 지원 득점이 너무 적었다.

이후에도 보스턴은 분위기를 잡지 못했다. 2쿼터에는 제임스 하든(196cm, G)에게만 15점을 내줬고 3쿼터에는 엠비드와 하든에게 17점을 내줬기 때문. 3쿼터 막판에 제이슨 테이텀(203cm, F)의 활약이 나왔지만, 타이리스 맥시(188cm, G)에게 실점하며 83-92가 됐다.

하지만 4쿼터 보스턴은 달랐다. 강한 수비로 상대 득점을 봉쇄했다. 거기에 선수들의 고른 득점까지 나왔다. 4쿼터에 15-3런을 기록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쿼터 막판 하든을 이번에도 제어하지 못했다. 마커스 스마트(196cm, G)가 4쿼터 종료 51초 전 자유투 득점으로 107-15를 만들었다. 하지만 하든에게 4쿼터 종료 16초 전 실점하며 경기는 연장으로 갔다.

연장에서 많은 득점이 나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필라델피아가 득점하면 보스턴이 따라가는 양상이었다. 그러던 중 112-113 상황에서 테이텀이 어려운 3점슛을 성공하며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수비에 성공하면 승기를 가져올 수 있는 상황.

필라델피아의 선택은 엠비드였다. 테이텀과 메치업이 된 엠비드는 포스트업을 시도했다. 그러자 코너에 있던 브라운이 하든을 버리고 도움 수비를 갔다. 그러자 엠비드는 하든에게 패스했고 이는 하든의 3점슛으로 연결됐다. 아쉬웠던 브라운의 수비 판단이었다. 해당 실점으로 보스턴은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브라운은 62%(10/16)의 야투 성공률로 23점을 올렸다. 어시스트도 5개나 기록했다. 하지만 마지막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경기의 패인이 됐다. 브라운도 “내 잘못이다. 엠비드에게 도움 수비를 가는 것은 큰 도박이었고 하든은 그 기회를 잡았다. 판단을 잘못한 것이고 내가 책임져야 한다”라며 본인의 수비 실수를 인정했다.

과연 아쉬운 수비 판단으로 하든에게 결승 3점슛을 허용한 브라운이 5차전에서는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보스턴과 필라델피아는 다가오는 10일에 5차전을 치른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