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선덜랜드, EPL 귀환?...극적 승강 PO 진출→아픔 딛고 6년 만에 승격 도전

신동훈 기자 2023. 5. 9. 09: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덜랜드가 6년 만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노린다.

선덜랜드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최종 6위에 올랐다.

선덜랜드는 한때 EPL 터줏대감이었다.

리그1까지 떨어졌던 선덜랜드는 다시 챔피언십에 복귀했고 승격을 노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선덜랜드가 6년 만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노린다.

선덜랜드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최종 6위에 올랐다. 마지막까지 블랙번 로버스, 밀월과 경쟁했다. 블랙번과 승점은 같았지만 득실차에서 앞서면서 6위에 올라 3위 루턴 타운과 플레이오프 준결승을 치르게 됐다. 루턴을 잡는다면 4위 미들즈브러, 5위 코벤트리 승자와 플레이오프 결승을 치른다.

선덜랜드는 한때 EPL 터줏대감이었다. 2007-08시즌부터 10시즌 동안 EPL에 머물렀다. 강등 위기도 있었지만 버텨내면서 위건 애슬래틱과 더불어 생존왕으로 불렸다. 국내에선 지동원, 기성용이 뛴 팀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다 2016-17시즌 강등을 당하면서 챔피언십으로 떨어졌다. 더 충격인 건 그 다음 시즌 또 강등을 당해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로 추락한 것이다.

한동안 축구 팬들 시야에서 멀어졌는데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죽어도 선덜랜드'가 유명세를 타면서 다시 이슈가 됐다. 해당 다큐는 선덜랜드의 상황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어떤 부분에서 문제이고 왜 이렇게 침체기를 겪고 있는지 알려줬다. 현실적이면서 처절한 내용에 축구 팬들이 열광했다.

리그1까지 떨어졌던 선덜랜드는 다시 챔피언십에 복귀했고 승격을 노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를 온 아마드 디알로가 13골을 기록하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로스 스튜어트, 잭 클라크의 공격력도 돋보였다. 현재 감독은 토니 모브레이 감독인데 과거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셀틱 등을 이끌었다. 각각 김두현, 기성용을 지도한 적이 있는 감독이다.

막판까지 접전을 펼친 가운데 플레이오프 준결승에 올라 승격을 노린다. 상대 루턴은 프로 무대 밖인 5부리그로 추락한 기억이 있는 팀이다. EPL로 개편된 뒤 1부리그에서 뛴 적은 없다. 차근차근 올라와 챔피언십까지 도달했고 3위에 올라 EPL 첫 승격을 노린다. 선덜랜드만큼이나 간절한 팀이다. 같이 플레이오프에 올라있는 미들즈브러, 코벤트리도 마찬가지다. 

두 팀의 1차전은 5월 13일(이하 한국시간) 열리고 3일을 쉰 뒤 16일에 2차전이 개최된다.

사진=스카이 스포츠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