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개성공단 공장 21곳에서 버스, 인파 등 발견"…북, 무단 가동 늘린 듯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2023. 5. 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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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소리 방송은 지난달 20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개성공단 내 21곳의 건물과 공터에서 버스와 인파, 자재 등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지난달 11일, 북한이 개성공단 내 우리 기업 설비를 무단으로 사용해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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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파주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도라전망대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일대

북한이 개성공단 내 우리 공장들을 여러 곳에서 무단 사용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미국의소리 방송은 지난달 20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개성공단 내 21곳의 건물과 공터에서 버스와 인파, 자재 등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위성사진에는 여러 공장 앞에 과거 한국 측이 제공한 버스 등 차량이 정차해 있고, 주변에 인파로 추정되는 그림자가 포착되거나 쓰레기장이 가득 찬 모습이 담겼습니다.

공단 중심부 차고지에 주차된 버스 대수도 감소했습니다.

이런 정황을 종합하면 북한이 근로자를 동원해 개성공단을 무단 가동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지난달 11일, 북한이 개성공단 내 우리 기업 설비를 무단으로 사용해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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