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로봇 친화형 빌딩 구축 나선다
2023. 5. 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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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과 MOU 체결 -차별화된 업무효율·생활편의 서비스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대표 대체투자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로봇 친화형 빌딩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실내외 배송 로봇, 무인 주차 로봇, 안내·접객 로봇, 전기차 충전 로봇, 퍼스널 모빌리티, 무인 택배 시스템 등의 다양한 로봇 기술들을 이지스자산운용이 개발중인 '스마트 빌딩 OS'와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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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과 MOU 체결
-차별화된 업무효율·생활편의 서비스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대표 대체투자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로봇 친화형 빌딩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의왕연구소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현대차, 기아 연구개발본부장 김용화 부사장,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 이지스자산운용 리얼에셋부문 정석우 대표, 이철승 전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실내외 배송 로봇, 무인 주차 로봇, 안내·접객 로봇, 전기차 충전 로봇, 퍼스널 모빌리티, 무인 택배 시스템 등의 다양한 로봇 기술들을 이지스자산운용이 개발중인 '스마트 빌딩 OS'와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스마트 오피스 주요 소비층인 미래 첨단 산업 기업들의 업무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로봇 친화형 빌딩에서는 전기차로 출근, 스마트 존 하차, 무인 주차 및 자동 충전, 얼굴 인식을 통한 출입 관리, 스마트 좌석 예약, 식음료 로봇 배송, 무인 택배 시스템 등 입주 기업들의 비즈니스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걸쳐 맞춤화된 로보틱스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서울 서남부권역 바이오 클러스터'와 '성수 크리에이티브 클러스터' 등 국내 주요 핵심 거점에 위치한 신축 빌딩에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2024년 1분기 준공 예정인 이지스자산운용의 스마트오피스 빌딩 '팩토리얼 성수'에서 양사간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탄생한 로봇 친화형 빌딩이 첫 선을 보인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공동 사업 개발에서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건축 유형별로 적용할 수 있는 로보틱스 서비스의 표준을 실제 수요자 관점에서 수립하고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 기아 로보틱스랩은 로보틱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솔루션 공급과 로봇 친화형 빌딩 설계 지원 및 기술 검토를 담당한다.
또 로보틱스 유관 그룹사가 함께 참여해 현대차그룹의 역량을 총결집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무인 택배 시스템, 로봇을 이용한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주요 로봇 하드웨어 양산 및 무인 주차 로봇 솔루션을 담당하고 현대건설은 로봇 친화형 건축물의 최적 설계 및 시공 기술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신축 부동산 사업지 제공과 함께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솔루션과 빌딩 인프라간 연동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현대차, 기아 연구개발본부장 김용화 부사장은 "이지스자산운용과 현대차, 기아 로보틱스랩의 협력으로 오피스, 쇼핑몰 등 다양한 유형의 공간의 가치를 증대시키고 미래의 사용자에게 부가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혔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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