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등 대규모 투자지역 신규단지 완판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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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산업투자에 힘입어 일부 수도권과 충남 지역 부동산 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와 평택 고덕신도시, 충남 아산·천안 지역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대규모 투자 영향으로 신규 단지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단지가 연계된 지역에서는 최근 잇따라 청약마감 소식이 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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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평택 등 청약수요 몰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산업투자에 힘입어 일부 수도권과 충남 지역 부동산 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와 평택 고덕신도시, 충남 아산·천안 지역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대규모 투자 영향으로 신규 단지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단지가 연계된 지역에서는 최근 잇따라 청약마감 소식이 들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지난달 청약을 받은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와 ‘동탄 파크릭스 2차’는 각각 평균 9.3 대 1과 7.7 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삼성전자의 300조 원 규모 반도체 사업 투자 소식이 발표된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과 인접해 있어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가 아파트를 다 팔았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제일건설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바로 옆 평택 가재지구에서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블록’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총 1152가구 규모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4·103㎡의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금강주택과 동양건설산업이 올해 하반기 신주거문화타운에서 각각 662가구, 1247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충남 아산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 8.6세대 정보기술(IT)용 OLED 생산기지를 구축하기 위해 2026년까지 4조1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지난달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에서 열린 투자 협약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천안·아산에 52조 원 규모 신규 민간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천안·아산 부동산 시장 활성화 효과를 점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천안에서는 GS건설이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를 분양 중이다. 공공건설 임대아파트로 지어진 이 단지는 5년간의 임대차 기간 종료, 분양 자격 요건 미달 등으로 발생한 잔여 378가구를 1차로 분양하고 있다.
아산탕정지구에서는 현대건설과 GS건설이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74∼114㎡ 총 78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산모종2지구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09㎡ 총 1060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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