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거대 언어모델 AI의 시대… 시스트란, 전문 번역모델 서비스 런칭

김대성 2023. 5. 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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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계번역 기술 전문기업 시스트란(대표이사 김유석)은 9일 Chat GPT 등 초거대 언어모델 AI의 효율성 강화를 위한 전문 번역모델 서비스를 개발, 런칭한다고 밝혔다.

일반 분야 외에 농업, 비즈니스, 산업, 대화, 교육, 에너지, 재무회계, 의료 및 건강, IT, 법률, 뉴스 및 특허정보 분야 등 다양한 전문 분야에 미리 준비된 번역모델을 도입하면 현재 사용 중인 설치형(On-Premise) 초거대 언어모델을 사용할 때 각 분야별(의학, 법률, 특허 등)로 전문번역 솔루션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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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계번역 기술 전문기업 시스트란(대표이사 김유석)은 9일 Chat GPT 등 초거대 언어모델 AI의 효율성 강화를 위한 전문 번역모델 서비스를 개발, 런칭한다고 밝혔다.

시스트란은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60년 이상기계번역 기술 및 사업 분야를 선도해 온 글로벌 기업이다. 장시간 축적된 R&D 역량을 기반으로 NF, Classifier, Maintainer, Context Awareness 등 번역모델에 특화된 핵심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으며 세계 최초의 웹 기반 번역 포털, 신경망 기반의 인공지능 번역엔진을 개발하여 보급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IT 인프라와 통합 및 확장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아키텍처가 탑재되어 있는 내부 구축형(on-premise) 인공지능 기계번역 솔루션을제공하는 등 다양한 솔루션을 지원한다.

최근 챗GPT 등 초거대 언어모델 AI가 보급되면서 일상 생활이나 업무에서 이를 활용하려는 시도가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현재 보급돼 있거나 앞으로 보급될 초거대 언어모델은 대개 영어나 중국어처럼 특정 언어를 기반으로 학습된 상태이기 때문에 질문 시 사용하는 언어에 따라 답변의 질의 크게 달라진다.

특히 전문 분야에서 이러한 특성이 두드러진다. 학습 과정에서 투입한 자료가 대부분 전문 용어를 포함한 원어 자료이기 때문이다. 같은 내용이나 주제의 질문이라도 한국어로 질문하는 것보다는 전문 용어를 비롯한 원어로 질문했을 때 돌아오는 답변이 더욱 충실하다.

예컨대 초거대 언어모델 인공지능에 '통풍'의 증상을 한국어로 질문했을 때 인공지능의 답변은 '병원에서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교부된 상해부위의 X-ray 및 혈액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정형외과 또는 손 외과를 방문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하는 식의 원론적 수준에 그친다.

반면, 의학 용어를 포함한 영어로 질문할 경우, '의학적 치료를 받기 전에 환자는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몇 가지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영향을 받은 발은 부기를 줄이기 위해 위로 올려야 하며, 통증 및 염증 감소에 도움이 되도록 부위에 얼음을 도포할 수 있습니다. 통증완화를 위해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 등 일반의약품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지만, 안전하고 적절한 사용을 위해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더욱 전문적이고 상세한 답변이 돌아온다.

시스트란이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용 전문 번역모델은 이처럼 전문용어를 포함한 원어로 질의응답의 내용을 번역해주는 시스템이다.

일반 분야 외에 농업, 비즈니스, 산업, 대화, 교육, 에너지, 재무회계, 의료 및 건강, IT, 법률, 뉴스 및 특허정보 분야 등 다양한 전문 분야에 미리 준비된 번역모델을 도입하면 현재 사용 중인 설치형(On-Premise) 초거대 언어모델을 사용할 때 각 분야별(의학, 법률, 특허 등)로 전문번역 솔루션을 얻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시스트란에서는 맞춤형 제작 서비스를 지원하여 업종이나 고객별로 특화된 모델을 제작하도록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고객 스스로 필요한 내용을 학습시킬 수 있는 Model Studio를 공개하는 등 고객들의 초거대 언어모델 사용성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조력한다.

시스트란 관계자는 "챗GPT와 같은 초거대 인공지능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결국 초거대 인공지능 안에 숨겨져 있는 전문 지식을 끌어내기 위한 솔루션이 필요하다. 시스트란의 초거대 언어모델용 전문 번역모델은 인공지능을 더욱 고도화 되고 전문화 된 분야에 활용하도록 고안된 것이며,앞으로 AI를 이용해 보다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대성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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