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X‘스파이시’, 이건 필승조합…SM 걸그룹 '여름청량' 계보 잇는다[초점S]

공미나 기자 2023. 5. 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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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름, 청량.

그룹 에스파(aespa)도 청량함을 앞세운 신곡 '스파이시'(Spicy)로 메가 히트곡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강렬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비트가 돋보이는 댄스곡 '스파이시'는 자유분방한 에스파의 매력을 담았다.

흥행 청신호를 켠 에스파 '스파이시'의 인기는 날이 더 뜨거워지며본격적으로 끓어오를 것으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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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파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걸그룹, 여름, 청량. K팝 흥행 필승 조합 중 하나다. 그룹 에스파(aespa)도 청량함을 앞세운 신곡 ‘스파이시’(Spicy)로 메가 히트곡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에스파는 8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마이 월드’(MY WORLD)와 타이틀곡 ‘스파이시’(Spicy)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10개월 만에 컴백했다.

에스파가 이번 앨범 선택한 건 청량 하이틴이다. 이는 ‘블랙 맘바’(BLACK MAMBA)’, 넥스트 레벨’(NEXT LEVEL), ‘걸스’(GIRLS) 등 매 앨범 어둡고 강렬한 사운드를 담은 에스파의 음악색과 사뭇 다르다. 에스파는 그간 가상 세계 광야에서 악당 블랙 맘바와 대적하는 세계관을 표현하기 위해 이러한 음악들을 선보여왔다. 그러나 지난 앨범 블랙 맘바를 무찌르며 세계관의 한 챕터가 막을 내리며, 에스파의 음악도 과감한 변신을 시도했다.

멤버들이 직접 타이틀곡으로 선택한 ‘스파이시’는 다가오는 여름을 제대로 겨냥했다. 강렬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비트가 돋보이는 댄스곡 ‘스파이시’는 자유분방한 에스파의 매력을 담았다. 이전 에스파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한층 더 대중적이고, 발랄함이다. 멤버들은 ‘스파이시’를 “여름 분위기와 찰떡”이라며 “’스파이시’로 많은 분들이 힘을 얻고 더운 여름을 이겨내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변화 속 에스파만의 아이덴티티인 세계관도 여전히 존재한다. 뮤직비디오는 하이틴 분위기가 돋보이지만, 광야를 떠나 리얼 월드로 돌아온 에스파에게 일어나는 ‘이상현상’을 그려냈다. 카리나는 “세계관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면서 에스파만의 색깔도 강조했다.

걸그룹과 여름, 청량의 조합은 언제나 흥행이 보장됐지만, 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에게 적용하면 더욱 특별하다. 그간 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들이 발표한 여름 청량곡들은 메가 히트를 기록했기 때문. 에프엑스, ‘핫 서머’(2011), 소녀시대 ‘파티’(2015), 레드벨벳 ‘빨간 맛’(2017) 등이 그 예다. 이 곡들은 긴 시간 사랑받으며 여름을 대표하는 곡으로 자리매김했다.

‘스파이시’의 성공도 이미 예견됐다. ‘마이 월드’는 선주문량 180만장을 돌파했고, 실판매량도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에스파는 발매 첫날 100만장 넘게 팔아치우며, 2연속 밀리언셀러에 올라섰다. 음원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안착했다. '스파이시'는 발매 직후 벅스, 지니뮤직, 멜론 실시간 음원차트에 각각 4위, 14위, 16위로 진입했다. 흥행 청신호를 켠 에스파 '스파이시'의 인기는 날이 더 뜨거워지며본격적으로 끓어오를 것으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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