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G, 핵심 자회사 실적 부진…목표가 4% 낮춘 4.5만원 -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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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아모레G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4% 하향했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2023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5%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아모레G의 2023년 영업이익도 종전 추정치 대비 14% 하향됐다"며 "아모레퍼시픽 면세 매출의 하락세가 당초 예상 대비 가팔라 연간 면세 실적의 하향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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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아모레G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4% 하향했다. KB증권은 아모레G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에 대한 눈높이를 낮췄다.
아모레G는 2023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빠진 1조92억원, 영업이익은 52% 감소한 81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를 각각 11%, 22% 하회했다.
아모레G의 핵심 자회사인 아모레퍼시픽 실적은 부진했지만 이니스프리와 에뛰드 손익은 대폭 개선됐다.
아모레퍼시픽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 감소한 9137억원, 영업이익은 59% 급감한 644억원을 나타냈다. 이니스프리는 매출액이 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8% 뛰었다. 에뛰드 매출액은 9% 오르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0억원 늘어난 53억원을 기록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면세 매출이 53% 급락하고 중국 매출도 45% 하락하면서 전사 실적 부진을 야기했다"며 "이니스프리는 3월 리브랜딩을 앞두고 1~2월에 기존 재고 소진, 면세 시장 악화 등으로 인해 매출이 하락했으나 수익성은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에뛰드는 멀티브랜드샵 매출이 50% 이상 성장했고 로드샵 역시 점포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다만 면세 매출은 매장 수가 감소하면서 크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아모레G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를 14% 하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2023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5%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아모레G의 2023년 영업이익도 종전 추정치 대비 14% 하향됐다"며 "아모레퍼시픽 면세 매출의 하락세가 당초 예상 대비 가팔라 연간 면세 실적의 하향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타 자회사들의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연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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