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넥스 "세계보건기구 mRNA 기술 이전 허브와 협력"

송연주 기자 2023. 5. 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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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약물전달 플랫폼 기업 레모넥스는 ‘세계보건기구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기술이전 허브’(WHO's mRNA Vaccine Technology Transfer Hub)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MOU는 레모넥스가 약물전달체 플랫폼 ‘디그레더볼’을 생산해 아프리카에 위치한 mRNA 백신 기술이전 허브에 공급하면, 이 허브는 자체 생산한 mRNA와 디그레더볼을 이용해 백신 완제품을 개발하는 형태다.

코로나19 팬데믹에 사용된 mRNA 백신의 약물전달체인 지질나노입자(LNP)는 콜드체인(-80’C)을 통한 유통 한계점으로 인해 중저소득국가에 공급이 어려웠다. 디그레더볼은 동결건조가 가능해 2년 이상 상온 보관이 가능하며 기온이 높은 중저소득국가에도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 측은 “향후 레모넥스의 디그레더볼 약물 전달 기술은 글로벌 백신 공급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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