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유일' 황제 메시, 2023 라우레우스상 수상…에릭센은 올해의 컴백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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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 활약을 인정받아 2023 라우레우스 올해의 남자 선수와 올해의 팀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라우레우스 월드스포츠 아카데미는 9일(한국시간) 올해의 남자 선수로 메시를 선정했다.
역대 올해의 남자 선수 중 축구 선수가 수상한 건 메시가 유일하다.
더불어 메시는 올해의 팀으로 선정된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을 대표해 2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려 사상 최초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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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 활약을 인정받아 2023 라우레우스 올해의 남자 선수와 올해의 팀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라우레우스 월드스포츠 아카데미는 9일(한국시간) 올해의 남자 선수로 메시를 선정했다. 지난 2020년 F1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영국)과 공동 수상한 이후 3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수상이다.
이 상은 2000년 신설된 것으로 매년 스포츠 전 분야에 걸쳐 최고의 활약을 한 선수에게 수여한다. 전 세계 70여 개국 1천 명 이상의 미디어의 투표로 진행된다. 역대 올해의 남자 선수 중 축구 선수가 수상한 건 메시가 유일하다.
메시는 지난해 월드컵 숙원을 풀고 축구황제로 거듭났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주장으로 월드컵에 나선 그는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조국을 36년 만의 우승으로 이끌었다. 메시는 최고의 활약을 인정받아 대회 MVP인 골든볼도 차지했다.
월드컵 기여를 높게 평가받은 메시는 킬리안 음바페(축구•프랑스), 스테픈 커리(농구•미국), 라파엘 나달(테니스•스페인), 아먼드 듀플란티스(장대높이뛰기•스웨덴), 막스 페르슈타펜(F1•네덜란드) 등을 제치고 상의 주인공이 됐다.
더불어 메시는 올해의 팀으로 선정된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을 대표해 2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려 사상 최초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라우레우스 올해의 복귀상을 받았다. 에릭센은 지난 2021년 유로2020 도중 심정지로 쓰러져 선수 생활 기로에 섰다. 그러나 지난해 브렌트포드와 계약하며 그라운드에 복귀했고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맹활약을 펼쳐 컴백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여자 선수에는 지난해 7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m에서 우승, 세계선수권에서만 통산 5번째 금메달을 획득한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자메이카)가 선정됐다. 신인상인 브레이크스루는 지난해 US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우승자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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