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네이버, 신사업 적자 축소 중…하반기 이익 성장 예상”

문수빈 기자 2023. 5. 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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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NAVER(네이버)에 대해 신사업의 적자가 축소되고 있다며 좋아질 일만 남았다고 9일 평했다.

남 연구원은 "영업비용 효율화로 웹툰 사업은 적자 폭을 축소하며 4분기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AI 관련해서는 기투자된 부분이 있어 올해 크게 증가할 요인은 없어 좋아질 일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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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NAVER(네이버)에 대해 신사업의 적자가 축소되고 있다며 좋아질 일만 남았다고 9일 평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29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네이버의 종가는 20만7000원이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의 모습/뉴스1

이날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1분기 매출액은 2조2800억원, 영업이익 3305억원, 순이익은 437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3071억원)와 당사 추정치(3177억원)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서치 플랫폼이 방어했고, 포시마크 연결 편입으로 커머스 외형 성장, 핀테크, 콘텐츠 등 전 사업 부문 고른 성장을 보였다”며 “포시마크 연결 영향을 제외하고는 인건비 증가도 제한적”이라고 부연했다. 포시마크와 콘텐츠 사업의 마케팅비 축소 기조도 유지되면서 포시마크 제외 시 서치 플랫폼과 커머스 통합 마진은 분기 대비 3.6%포인트(p) 개선됐다.

3분기 공개되는 하이퍼클로바X도 네이버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이퍼클로바X는 오픈AI의 GPT-4에 대응하는 모델이다. 남 연구원은 “(하이퍼클로바X는) 글로벌 최대규모 한국어 학습 능력을 보유했고, 타사 대비 1/4 절감된 비용으로 운영 가능하다”며 “검색뿐만 아니라 쇼핑, 여행과 예약, 지식인 서비스 등에 적용해 B2C 서비스를 강화하고 웍스에 접목해 B2B 서비스도 선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이버는 광고 회복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코어 마진 회복, 비용 효율화 효과가 나타나며 점진적으로 이익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남 연구원은 “영업비용 효율화로 웹툰 사업은 적자 폭을 축소하며 4분기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AI 관련해서는 기투자된 부분이 있어 올해 크게 증가할 요인은 없어 좋아질 일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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