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지역 산업과 시너지효과 낼 수 있는 공공기관 유치에 최선 다하겠다”

2023. 5. 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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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정부 및 강원도 산하 공공기관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토대 마련에 나선다.

市는 5월 9일부터 30일까지 22일간 강릉시 공공기관 등의 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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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공공기관 등의 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 입법예고

[헤럴드경제(강릉)=박준환 기자]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정부 및 강원도 산하 공공기관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토대 마련에 나선다.

市는 5월 9일부터 30일까지 22일간 「강릉시 공공기관 등의 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유치 대상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명시한 공공기관, ‘특정연구기관 육성법’ 등의 연구기관, 학교나 지방공사·지방공단,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등 공공의 목적이 인정되는 기관이다.

조례안에는 공공기관 등의 체계적인 유치 활동을 위하여 유치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하며 유치 및 지원계획, 유치 관련 중요사항 협의·조정 등의 업무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강릉시로 이전·신설하는 공공기관 등에 대하여 사무소 신축비, 임대료 등 이전비용의 일부를 지원할 수 있고, 공공기관 등의 예정부지 주변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조성에 대한 지원을 할 수 있다고 조례안에 명시했다.

이전한 기관의 직원 중 강릉시로 전입한 사람에게는 이주 정착 장려금, 자녀 장학금, 주택자금 대출이자 등을 지원할 수 있다.

강릉시는 입법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오는 6월 개회하는 강릉시의회 제309회 정례회에 안건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김동율 특별자치과장은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로드맵이 올 상반기 제시될 예정인 가운데, 조례안은 공공기관의 유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지역 산업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공공기관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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